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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숨은 붙어 있으니 살아야겠고 : 무기력의 심리학
저자 하타노 기요오
출판사 도서출판 공명
출판일 2022-07-01
정가 15,000원
ISBN 978899787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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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우리는 어떻게 무기력에 빠져드나

1장 무기력은 어떤 상황에서 생겨날까
개도 무기력에 빠진다|행동의 유효성이 열쇠|인간의 학습된 무기력|예측할 수 있다면 그나마 낫다|무기력의 치료와 예방|알고는 있지만 할 수 없을 때

2장 유아의 무기력과 효능감에 대하여
유아가 우는 것의 의미|시설 아동의 무기력|문제는 ‘그냥 울게 놔두면 조용해진다’라는 인식|무기력 방지의 발달적 의의|자신의 힘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즐거운 경험|일반화된 기대가 효능감 획득으로

3장 실패가 만들어내는 무기력
성공과 실패의 원인은 무엇인가|‘능력 부족’이라고 생각하면 의욕은 떨어진다|끈질긴 근성의 소유자는 노력귀인자|재귀인법의 효과|‘노력만능주의’에 대한 비판

2부 무기력과 효능감의 메커니즘

4장 자율감
효능감의 조건|보수에 의한 의욕 저하|‘보상’에 의한 흥미 저하|외적 평가로 인한 향상심 저하|행동의 원천은 나|자율감과 효능감|자율성은 자기 선택으로부터|남겨진 문제점

5장 타인과의 따뜻한 상호 관계
효능감을 키워주는 친구들과의 교류|효능감을 키우기 힘든 경쟁적 관계와 환경|동료끼리의 상호 가르침과 효능감|협력학습과 효능감|타인의 존재는 효능감을 증폭시킨다

6장 숙달과 보람
목표를 달성한 것만으로는 효능감이 생기지 않는다|숙달에 따른 평가의 자율성|끈질긴 근성이 숙달자로 이끈다|숙달과 자아 기능

3부 효능감을 키우기 위한 조건

7장 효능감을 기르려면
무기력을 막아주는 응답성|부모의 한마디에 기가 꺾이는 아이들|생활 속 숙달의 기회|상벌을 줄이는 배려가 필요하다|아이들의 내적 기준을 소중히 여겨라

8장 효능감을 키우는 학교 교육
개인의 진보에 대한 평가|자신의 유능함을 발견하게 하라|친구끼리 서로 가르치기|집단 간의 경쟁|가설 실험 수업|개방 학교

9장 효능감의 사회적 조건
무기력의 사회적 기원|무기력으로부터의 해방|왜 무기력인가|외적 성공이 주는 일시적 효능감| ‘노동자’라는 낙인이 무기력하게 만든다|전문가와 국외
심리학이 밝혀낸 무기력의 메커니즘

‘학습된 무기력’이라는 개념은 오랫동안 심리학의 여러 분야에서 다뤄져 왔다. 이것은 인지, 특히 노력의 효과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방법이 의욕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설득하는 개념이다. 다시 말해서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그것이 현재 자신이 맞닥뜨린 불편한 환경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인지하면 자신의 노력 자체를 믿지 못하게 되거나 ‘어차피 나는 안 돼!’라는 체념적 태도가 생겨난다는 것이다. 이 책 1장에서 3장까지는 이 개념에 관한 연구 소개다.
무기력의 반대 개념은 효능감이다. 효능감은 어떻게 획득될까? 자신의 노력으로 도망칠 수 있었거나 열심히 노력해서 문제가 해결된 경험이 있다면 그것이 효능감 형성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효능감이 지속되고 유능감을 갖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즉, 유능감을 갖기 위해서는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것, 그 이상의 것들이 필요하다. 이런 점을 중심으로 특히 자율성의 감각, 타인과의 따뜻한 교류, 숙달(熟達과 자아 기능과의 관련 등에 대해 4장에서 6장까지 다루었다.
7장에서 9장까지는 효능감을 키우기 위한 조건을 살펴보고 개선책을 제시했다. 10장에서는 무기력과 효능감에 대해 성취지향사회인 미국과 친화지향사회인 일본을 비교했다.

내 삶이 유의미해질 수 있게
-아이와 부모님, 학생과 선생님, 사회인, 남녀노소 모두의 삶에 다시 의욕이 깃들기를

2022년 6월,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한 임윤찬 군은 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피아노 잘 치려고 시작한 건데 뭐 하러 관객과 소통을 하냐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근본적으로 더 들어가 보니까 해답을 찾았어요. 결국 음악을 하는 이유는 어떤 슬픔과 기쁨, 그 다음에 소통을 하기 위해서라고요.”
임윤찬 군의 말은 이 책에서 말하는 효능감을 위한 조건, ‘타인과의 소통’ 부분과 정확히 일치한다.
“동시에 타인과의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