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1부. 고대 도시
모헨조다로 , 파키스탄
하투샤 , 터키
렙티스마그나 , 리비아
상도 , 몽골, 중국
시우다드페르디다 , 콜롬비아
마하발리푸람 , 인도
팔렝케 , 멕시코
헬리케 , 그리스
페트라 , 요르단
팀가드 , 알제리
알렉산드리아 , 이집트
2부. 잊힌 땅
찬찬 . 페루
로어노크 , 미국
바게르하트의 모스크 도시 , 방글라데시
플리트강 , 영국
스청 , 중국
올드애더미너비 , 호주
포트로열 , 자메이카
에산베하나키타코지마 , 일본
로스트시 , 미국
보디 , 미국
플래그스태프 , 미국
3부. 사그라지는 곳
다뉴브강 , 유럽
사해 , 요르단, 이스라엘
슬림스강 , 캐나다
스킵시 , 영국
에버글레이즈 , 미국
4부. 위협받는 세계
글레이셔국립공원 , 미국
치와와사막 , 멕시코.미국
팀북투 , 말리
스카라브레 , 영국
야무나강 , 인도
베네치아 , 이탈리아
콩고분지 열대우림 , 콩고민주공화국
그레이트배리어리프 , 호주
만리장성 , 중국
투발루 , 남태평양
참고문헌
이미지 출처
감사의 글
찾아보기
지도 44장과 도판 77장으로 떠나는 특별한 시간여행
책의 1부는 동양과 서양의 고대 도시들을 다룬다. 저자는 한때 번영했지만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작아지고 마침내 묻혀버린 대도시들을 생생히 되살린다. 널리 알려진 알렉산드리아 같은 도시뿐만 아니라 남아메리카의 고대 도시 시우다드페르디다, 2004년의 쓰나미로 자취를 드러낸 인도의 마하발리푸람, 로마제국의 최남단 도시 팀가드 같은 장소가 등장한다. 2부에서는 이제 더 이상 찾아가지 못하는 섬과 도시, 마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국이 세운 비운의 식민 개척지 로어노크(식민지 주민 119명은 3년 사이 아무 연락 없이 자취를 감췄다, 수력 자원 개발로 물속에 가라앉았다가 다시 드러난 올드애더미너비, 홋카이도 최북단의 무인도였던 에산베하나키타코지마(어느새 섬이 사라졌다, 19세기 금광 개발 열풍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유령 도시 보디. 3부는 인간의 개입과 자연의 작용으로 사라져가는 장소들이 등장한다. 사해는 농업 용수 수요로 물의 유입량이 줄어들어 절반 가까운 크기로 줄어들었다. 캐나다의 슬림스강은 수원인 빙하가 기후위기로 급속도로 줄어들면서 강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4부에서는 기후위기로 사라져가는 장소들을 다룬다. 미국 글레이셔국립공원의 자랑인 빙하는 현재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2030년까지 모두 녹아 없어질 것이다. 서아프리카의 상업 중심지이자 이슬람 중심지였던 팀북투의 이슬람 사원들은 강이 말라 없어지면서 건축 재료를 구하지 못해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저자는 이미 사라졌거나 현재 사라져가고 있는 장소들을 찾아 세계 구석구석을 누빈다. 장소들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지도와 선별한 사진은 이 놀라운 이야기를 생생히 전달한다.
본문 중에서
이 책에서는 과거의 지도에서 지워진 반쯤 잊힌 장소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그곳들은 대체로 옛 모습의 그림자이거나 단순한 폐허로 나타난다. 그림자든 폐허든, 여전히 이 장소들은 사라진 문명과 사회를 상징한다. 이 장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