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특별한 현대건축 여행 안내서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프롤로그 건축을 통해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상상한다
1장 건축, 역사를 기록하고 현재를 창조하다
(독일 베를린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
: 베를린은 과거를 잊지 않는다
홀로코스트를 건축으로 기록하다 / 기억의 공간에서 보고 듣고 느끼다 / 건축 공간으로 사람들과 대화하다 / 다니엘 리베스킨트
(미국 뉴욕
9?11 메모리얼 파크
: 아픔은 기억함으로써 치유된다
쌍둥이 빌딩 자리를 기억의 약속으로 채우다 / 동판에 새긴 3,000개 이름으로 부재를 반추하다 / 일상의 공간에서 추모하며 공동체와 역사를 생각하다 / 마이클 아라드 / 피터 워커
(중국 항저우
중국미술학원 샹산캠퍼스
: 시공간을 건너 과거와 소통한다
대학 건물의 전형성을 탈피해 랜드마크가 되다 / 철거 건물의 기와와 벽돌과 나무와 흙을 재활용해 짓다 / 디자인이 아니라 지역의 맥락을 해석해야 지역성 회복이다 / 왕슈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
: 런던은 부수지 않고 새로워진다
외관을 보전하고도 가장 현대적인 미술관이 되다 / 과거와 현재 그리고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다 / 사람이 중심인 미술관에서 문화와 공간을 향유하다 / 자크 헤르초크와 피에르 드 뫼롱
2장 건축, 인간과 도시와 자연의 공존을 말하다
(일본 나오시마
나오시마
: 건축, 자연, 예술, 그리고 삶이 녹아든다
산업폐기물 섬이 예술 공간이 되다 / 문화예술의 공간에 생활이 들어서다 / 땅속을 빛과 그림자로 신비롭게 만들다 / 안도 다다오
(핀란드 헬싱키
템펠리아우키오 교회
: 인간이 만들고 자연이 완성한다
빛을 활용하면서 주변 환경에 스며들다 /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이야기하다 / 180개 창문으로 쏟아지는 빛이 공간을 채우다 / 티모와 투오모 수오말라이넨
(오스트리아 빈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 시대를 앞선 철학으로 자연의 집을 짓다
누구나 자신의 공간을 창조할 권리가 있다 / 자연과 인
왜 우리는 도시의 건축을 알아야 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건축이 제공하는 공간과 환경을 통해 삶터로서의 도시를 꿈꾸자!
우리는 건축에 대해 잘 몰라도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삶에서 건축은 늘 함께했고 우리는 건축의 영향을 받으며 함께 살고 있다. 우리는 주택에서 살고 빌딩과 사무실에서 일하며 학교에서 공부하고 호텔에 묵기도 하고 미술관이나 박물관에도 간다. 그 모든 공간에 건축이 있다. 건축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도 있다. 도시는 언제나 ‘사람을 위한 더 나은 건축’을 지음으로써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는 세계적인 도시 런던, 베를린, 뉴욕, 빌바오, 헬싱키, 빈, 시드니, 마르세유, 항저우, 말뫼 등은 좋은 건축이 어떻게 도시를 발전시키고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켰는지를 생생하게 증명해준다. 우리가 도시의 건축을 알아야 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도시와 건축의 미래는 전문가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자고 한다. 도시의 건축을 바꾸는 것은 바로 우리 평범한 개인들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건축에 관심을 가지고 관점을 바꾸어보고 살고 싶은 도시를 그려보자는 것이다. 우리가 건축에 관심을 가지는 만큼 도시가 변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 삶의 방향도 바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건축 전문가가 들려주는 건축 입문의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자는 평생을 건설사업에 종사해온 건축 전문가이자 베테랑 고수이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했고 사회에 나와서 건설 산업에 뛰어들어 건축과 토목 현장을 지켜봐 왔고 한미글로벌 창업 후에는 건설사업의 건설사업관리를 업으로 하면서 전세계 랜드마크 건물의 감리를 맡았고 현장을 지켜보았다. 건축 설계부터 시공까지의 전 과정을 꿰뚫고 있다. 더 나아가 건축물이 세워지고 도시가 살아 움직이고 자라 변화하는 과정을 똑똑히 자세히 지켜보고 관찰한 증인이기도 하다. 독자는 저자의 손을 잡고 현대건축 여행을 하면서 “건축은 어떻게 도시의 상징이 되는가?” “왜 시대는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