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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가 동물권을 말하는 이유 : 그래도 된다고 물어보았는가?
저자 헨리 스티븐스 솔트
출판사 이다북스
출판일 2022-06-30
정가 14,000원
ISBN 9791191625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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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__동물에게도 권리가 있을까
우리가 권리라고 말할 때
인간처럼 대우받고 싶다

2장__동물권을 말하자
그것이 동물의 삶이라고
우리에게 절실한 연대와 공감

3장__사육과 반려의 경계
그래도 된다고 물어보았는가
우리 집에는 동거인이 있다

4장__야생동물은 자유로운가
생명을 되돌려 줄 수 없다
야생의 순결한 삶을 보라

5장__식용을 위한 도축
건강을 위한 잔혹한 숙명
늘 그랬다고 말하기 전에

6장__그들이 취미라고 말할 때
지금도 어느 곳에서는
덫에 걸린 희생자들

7장__우리가 몸에 두른 생명들
죽어서도 돌아가지 못하는 삶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가

8장__실험실에서 행해지는 고문
과학이라는 이름의 면죄부
어디라도 무엇을 위해서라도

9장__필연적 자유
모든 삶은 신성하고 아름답다
선언보다 중요한 시작
동물에 대한 관점의 변화를 촉구하고
동물권을 논리적으로 다룬 책
《우리가 동물권을 말하는 이유》

동물을 인간이 자비를 베풀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인간에게 필요하다는 명분으로 사실은 불필요한 폭력에 노출된 사회적 약자로 설명한다. 동물들은 인간에게 범접할 수 없는 차이를 가진 열등한 존재이고 인간은 우월한 존재라는 이분법을 벗어나, 동물들과 인간을 같은 사회적 구성원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이런 관점은 특히 동물과 관련된 표현에 대한 섬세한 사유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인간이 다른 종을 ‘동물’로 구분해 부르며 자신도 동물이라는 사실을 지우려 한다는 점에서 동물이라는 용어 자체에 문제를 제기한다. 또한 ‘말 못 하는 짐승’이라는 표현이 은연중에 동물들의 지각 능력이나 의사 표현의 가능성을 부인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동물들을 인간과 전혀 다른 존재로 부각하는 언어는 동물들을 사회에서 소외된 존재로 만들고 폭력과 학대를 정당화하는 구실을 준다.
비단 동물권뿐만 아니라 학교나 감옥, 사회 제도 등 여러 영역에 관심을 갖고 사회개혁가로 활동한 저자의 논의는 ‘인도주의’라는 입장에서 기존 사회가 폭력적으로 구성한 강자의 논리를 세세히 파헤치고, 그 논리가 어떤 의식에서 출발했는지 밝혀낸다. 동물권의 의미를 새롭게 들여다보는 한편 생명에 대한 진정한 애정과 존중의 가치를 되새긴다.

“왜 동물들이 인간과 같은 동료인지, 왜 그것이 우리에게 부여된 도덕적 의무인지 잘 보여준다.”
― 마하트마 간디

인간에게 인권이 당연하듯이
동물들에게는 동물권이 있다
동물권의 중요성과 가치를 밝히다

반려동물이라는 말이 널리 퍼지면서, 많은 이들이 동물을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거나 즐기는’ 대상에서 ‘생각이나 행동을 함께 하는’ 주체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동물 학대가 뉴스에 등장하는 등 동물권 문제는 우리 사회에 첨예한 이슈다. 이 책은 동물을 바라보는 관점의 근본적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알려주며 동물권의 중요성을 촉구한다.
동물권 운동을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