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어떤 명성이나 책임이 있는 자리로 부르시는 까닭은 그분 자신의 선하신 기쁨 때문이지, 우리가 상상하듯 우리를 다른 이들보다 더 유능하다고 여기시기 때문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목표는 모든 것이 인간의 공로가 아니라 당신의 은총에 달려 있음을 보이셔서 우리를 낮추시는 데 있습니다. 만약 일시적으로 지위가 높아지는 일의 사정이 이러하다면, 그 원칙이 영원한 구원에는 얼마나 더 많이 적용되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로, 그분의 천국 영광에 참여하는 자로 삼기 위해 자녀로 택하실 때, 우리가 어떤 신용도를 주장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주장한다면, 우리는 그런 배은망덕함 때문에 모든 것을 잃지 않겠습니까? -‘제1장. 부르심과 택하심’에서
우리 주님은 우리가 자기 짐을 지지 않는다면, 그분을 따르거나 그분의 추종자들 중 하나로 간주될 수 없다고 선언하십니다. 자기 짐을 지기 위해 우리는 안락함을 포기해야 합니다! 우리는 비난을 겪고, 죽음의 위협을 당하고, 사방으로 포위되고, 계속되는 연약함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자기 짐을 진다는 말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완벽히 비참한 사람으로 간주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배우는 평범한 기본기입니다. -‘제2장. 부서진 자들이 복을 얻음’에서
여기서 본문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심령이 부유한 자(어리석게도 자신들의 번영 때문에 교만해진 사람들를 심령이 가난한 자(고통의 경험으로 인해 적절하게 낮아져서 교만함을 밀쳐 내고 도움을 얻고자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사람들와 대조하려는 의도를 갖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구절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이렇습니다. 심령이 부유하여 자긍심에 휩싸여 있으며 세속적 쾌락과 사회적 승인을 사랑하고 출생이 나 재산 혹은 권위나 명성에 기초해 자신의 장점을 주장하는 모든 사람은, 우리가 나중에 살필 구절에서 확언하듯이5 그리스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