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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놀이 발명가 : 2021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양장
저자 진은영
출판사 오늘책
출판일 2022-05-17
정가 13,000원
ISBN 9791168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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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이불과 함께 펼쳐지는 무한한 상상의 나라
심심해 하던 아이 앞에 나타난 알록달록 이불. 보자마자 아이에게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커다란 이불을 어깨에 두르면 슈퍼맨의 망토가 되고, 허리에 묶고 빙그르르 돌면 우주 비행선이 되었어요. 이불을 뒤집어쓰자 세상은 깜깜해지고 으히히, 나는 유령이다~ 아, 친구들과 놀아도 재밌겠다! 아이는 친구들을 불러냅니다. 친구들과 함께 이불을 뒤집어쓰자 꿈틀꿈틀 애벌레가 되고, 옹기종기 모이자 드넓은 바다 위의 보트가 되었어요 그때 톡톡 투둑투둑, 비가 오기 시작했어요. 더 놀고 싶은데 어떡하죠? 빗방울은 점점 굵어지고, 바람도 거세집니다. 하지만 놀고 싶은 친구들을 막을 수는 없지요. 아이들의 더 찬란하고 무한한 상상의 나라가 펼쳐집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멋진 놀잇감은 ‘상상력’입니다. 상상력만 있다면 아이들의 ‘놀이’는 무궁무진합니다. 작은 돌멩이도 반짝이는 보석이 되고, 나뭇가지도 괴물을 물리치는 멋진 칼이 되지요. 아이들은 지치지 않고 새로운 놀이를 발명할 수 있는 ‘놀이 발명가’입니다. 그 발명의 원동력, 무한한 상상력. 어른들 눈엔 그저 평범한 이불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만나면 얼마나 다양하고 즐거운 놀이가 발명되는지 사랑스러운 그림책 <놀이 발명가>에서 만나 보세요.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 할 때 확장되는 놀이의 세계
이불을 만난 주인공 아이는 처음에는 혼자 다양한 상상을 하며 즐겁게 놀지요. 변신을 거듭하다 이불을 날개 삼아 박쥐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박쥐가 무리 지어 다닌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얘들아, 같이 놀자!”하고 친구들을 부릅니다. 공부에 갇히거나 TV에 빠져 있거나 게임을 하는 친구들, 또 지루하고 답답하던 친구들이 하나씩 밖으로 나옵니다. 놀이에서 ‘상상력’ 버금가는 중요한 요소는 바로 ‘친구’입니다. 친구와 함께 놀면서 아이들은 다양한 상황과 폭넓은 인간관계를 경험합니다. 자연스럽게 사회성과 문제 해결력이 길러지고 아이들은 성장합니다. 하지만 사교육 증가와 미디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