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버섯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숲은 물론 동네 공원이나 길가에서도 눈여겨보면 버섯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버섯은 크기와 생김새가 제각각이고 색깔도 다양합니다. 맛과 영양이 풍부한 버섯이 있고, 독이 있거나 약으로 쓰이는 버섯도 있습니다. 또 버섯은 암이나 당뇨 등 낫기 어려운 병에 약효가 있는 성분이 풍부해, 미래 생명 산업 원료로 활발하게 연구됩니다. 풀도 아니고 나무도 아닌 버섯이야말로 알면 알수록 매력 있고 신비로운 대상입니다.
지은이 이상선 님은 아름다운 풍경, 멋진 나무와 예쁜 꽃 사진을 찍느라 산으로 들로 자연을 누비다가 버섯을 만났습니다. 버섯의 매력에 빠져 30년 동안 몸담은 교직을 조기에 명예퇴직하고 제대로 버섯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0여 년 동안 숲과 들을 누비며 버섯을 만나고 연구한 덕분에 국내 미기록종 버섯 수십 종을 찾아내고, 그중에 확인된 미기록종 45종을 《제주 야생 버섯》에 수록해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주머니 속 버섯 도감》은 숲은 물론 동네 공원이나 길가에서 만날 수 있는 버섯 220종을 소개합니다. 버섯 모양과 성장 단계별 특징을 담은 생태 사진 1100장을 싣고, 버섯이 나는 때와 곳, 생태적 특성까지 알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주머니에 쏙 들어갈 만큼 작지만, 사진은 어느 도감 못지않게 크고 많습니다. 책이 잘 펼쳐지고 튼튼하도록 실로 꿰매고 다시 특수 풀을 바르는 제본을 적용해 야외에서 보기 편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