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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카멜레온의 빙수 가게 - 미운오리 그림동화 4 (양장
저자 다니구치 도모노리
출판사 미운오리새끼
출판일 2022-07-06
정가 15,000원
ISBN 979116518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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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알록달록한 시럽으로 만든 빙수로 동물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던 카멜레온에게도 사실 고민이 있습니다. 노란빛, 파란빛, 빨간빛, 보랏빛, 모든 색이 될 수 있지만, 자신의 진짜 색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었지요. 밤이 되면 카멜레온은 새카맣게 변한 몸으로 달님에게 묻곤 합니다.
“달님, 저는 무슨 색인가요?”
겨울이 찾아와 얼음을 구하러 간 카멜레온은 얼음처럼 투명해진 자신의 몸을 보고 세상에서 곧 사라져 버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때 하늘에 무지개가 뜨면서 카멜레온의 몸도 무지갯빛으로 물듭니다. 그 순간 카멜레온은 어느 한 가지 색이 될 필요 없이 무슨 색이든 될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환경에 따라 몸 색깔이 바뀌는 카멜레온은 아이들을 닮았습니다. 어떤 색깔, 어떤 환경을 만나느냐에 따라 아이들은 어떤 모습이든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달님, 저는 무슨 색인가요?”라는 카멜레온의 질문 역시 아이들의 물음과 닮아 있습니다. 친구의 행동을 따라 하기도 하고, 부모의 모습을 흉내 내기도 하며 아이들은 자신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될지 궁금해하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갑니다.
무지개를 만난 카멜레온처럼 자신이 무지갯빛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아이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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