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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빠는 미아(비룡소그림동화 063
저자 고미타로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01-06-20
정가 12,000원
ISBN 978894911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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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 남자아이가 아빠와 함께 장난감을 사러 백화점에 갔다. 장난감을 보고 있는 사이 아빠가 사라졌다면? 대개 이 남자아이는 "미아"란 칭호가 붙은 채 안내데스크로 인도될 것이다. 그러나 고미 타로의 작품 속에서 상황은 정반대가 된다.
"길 잃은 어린애" 같은 아빠를 찾아 나서는 아이의 재미있는 아빠 찾기 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시 [무지개]에서 워즈워드도 고백했거니와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이다. 고미 타로는 순전히 아이 관점에서 "미아"가 된 아빠를 찾아나서는 아이의 안타까운 마음을 그림책에 고스란히 담아내었다.
"...
한 남자아이가 아빠와 함께 장난감을 사러 백화점에 갔다. 장난감을 보고 있는 사이 아빠가 사라졌다면? 대개 이 남자아이는 "미아"란 칭호가 붙은 채 안내데스크로 인도될 것이다. 그러나 고미 타로의 작품 속에서 상황은 정반대가 된다.
"길 잃은 어린애" 같은 아빠를 찾아 나서는 아이의 재미있는 아빠 찾기 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시 [무지개]에서 워즈워드도 고백했거니와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이다. 고미 타로는 순전히 아이 관점에서 "미아"가 된 아빠를 찾아나서는 아이의 안타까운 마음을 그림책에 고스란히 담아내었다.
"이제 다시는 너를 못 찾는 줄 알았다."란 아빠에 말에 응수하는 아이의 대답은 "내가 아빠를 찾으니까 걱정 말아요.". 늘 아이는 어리고, 작고, 보살펴주어야 하고, 연약하고, 할 줄 아는 게 없는 작은 존재라는 인식이 팽배한 어른들에게 아이의 입장에서는 어른도 "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한 번쯤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간결한 문장, 특이한 구성, 유머러스한 내용
고미 타로의 언어는 무척 간결하다. 간결한 그림과 문장은 아이들의 말솜씨를 감정 그대로 표현한다. 이미 국내에 소개된 [악어도 깜짝, 치과의사도 깜짝!]이나 [창문으로 넘어온 선물]에서 볼 수 있듯이, 고미 타로는 짧은 텍스트와 쉬운 그림으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아빠를 찾아 다니는 아이는 아빠의 양복, 넥타이, 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