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이 땅에서 사라진 동물들이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우리는 왜 그 말에 귀 기울여야 할까?
모든 생명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잊혀진 동물들의 여섯 가지 이야기
지난 주, 동물원을 탈출했다는 곰이 연일 화제였다. 열흘 가까이 지나서야 잡힌 곰 때문에 관계자들은 애를 태웠지만, 사람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그 한편에는 구제역과 조류독감으로 소와 닭이 살처분되고 있고, 고양이를 학대하고 그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충격을 주었다는 소식도 자리한다. 이뿐일까?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짚어 보면, 동물과 관련된 수많은 소식들을 찾을...
이 땅에서 사라진 동물들이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우리는 왜 그 말에 귀 기울여야 할까?
모든 생명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잊혀진 동물들의 여섯 가지 이야기
지난 주, 동물원을 탈출했다는 곰이 연일 화제였다. 열흘 가까이 지나서야 잡힌 곰 때문에 관계자들은 애를 태웠지만, 사람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그 한편에는 구제역과 조류독감으로 소와 닭이 살처분되고 있고, 고양이를 학대하고 그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충격을 주었다는 소식도 자리한다. 이뿐일까?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짚어 보면, 동물과 관련된 수많은 소식들을 찾을 수 있다. 이렇듯 사람은 직간접적으로 동물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지만, 자주 그들의 존재를 잊는다. 그러면서 때때로, 놀랍거나 끔찍하거나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때만 관심을 갖는 것이다. 동물의 하나이면서 그 위에 서려 하는 사람과 다른 동물들 사이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우리를 잊지 마세요》는 지금 이 지구 곳곳에 존재하는 동물들의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보여 주기’를 넘어 ‘고민하기’로
《우리를 잊지 마세요》가 이야기하는 주제는 밀렵, 유기견, 동물실험, 대량 사육, 로드킬, 지구온난화 총 여섯 가지다. 이와 같은 동물 이야기는 신문이나 방송에서도 많이 소개되어, 그 끔찍하고 비참한 현실에 대해서 어린 독자들도 조금은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우리를 잊지 마세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