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중국철학의 기원과 전개 - 중국철학총서 5 (양장
저자 정위상
출판사 예문서원(예문지
출판일 2022-07-11
정가 55,000원
ISBN 9788976464736
수량
이끄는 글

제1부 중국철학의 기원

제1장 민족의 ‘기억’에서 중화문명의 역사적 발자취를 찾는다
제2장 “예藝”와 “경經”: 사회학적 변별
제3장 하·상·주: 생존기능에서 예·악문명으로

제2부 선진제자학의 등장

제4장 “예禮”에서 “인仁”까지: 유학의 역사가 이루어지다
제5장 기초, 근원과 현실: 유儒·도道·묵墨·법法의 형성과 그 서로 다른 흐름
제6장 제자학에서 경학까지: 유儒·도道·묵墨·법法 제자학 방식의 융합

제3부 한대 경학의 전개

제7장 경학의 형성과 그 우주론적 특색
제8장 경학의 변천과 그 역사 및 지식의 편중

맺는 글: 유학연구의 해독의 시각과 그 해석학적 순환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유·도·묵·법을 중심으로 한 여러 학파들의 사상을 정치·역사·문화·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망라한 관점에서 서술하였다. 이로부터 철학 혹은 사상이 역사와 문화 등 현실의 구체적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둘째, 기존의 학자들이 각 사상을 서로 상극의 관계로 이해하거나 상호 비판적 관계를 중시하여 연구한 것과 달리, 그 상호 관계를 역사적 맥락 관계로 파악하였다. 과거와 현재 혹은 미래까지의 시대와 공간의 연결을 중심으로 철학을 연구할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셋째, 훈고학이나 고증학의 분야뿐 아니라 제자백가 사상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연구대상에서 제외된 위서의 내용까지 하나의 종합적 체계로 폭넓게 이해하였다. 저자는 시대적 환경과 더불어 새롭게 재평가할 부분이 있다고 보고 새로운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중국철학 연구는 역사적으로 일부 권위 있는 전문 연구자의 견해를 중심으로 비판과 재해석이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정확한 경전의 고증을 통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관점은 철학을 연구하는 방법과 당시의 사회적 연관성 등을 매우 풍부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