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유머와 위트가 당신의 글을 살린다
1장 글을 재밌게 만드는 건 70퍼센트가 자세다
글은 배웠지만 글쓰기는 배운 적이 없다는 당신에게
글쓰기는 왜 힘이 들까?
유머와 위트 있는 글은 어떻게 쓰는 거예요?
나의 8할을 채워준 건 ‘유머니즘’ 작가들이었다
글쓰기로 나라를 구할 생각 마라
카피라이터에서 작가로 넘어가다
글쓰기를 시작하는 이유는 유치할수록 좋다
내 글이 재미없으면 어떡하지?
국문과나 문창과 안 나와도 잘만 쓴다
존 그리샴은 어떻게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을까?
디즈니랜드 설계에서 글쓰기 방법을 배우다
글쓰기, ‘갑툭튀’는 없다
독자는 돈이 아니라 시간을 지불한다
봉준호가 변태라고?
쉽게 답이 나올 수 없는 질문에 매달려라
결국 꾸준히 쓰는 사람이 작가가 된다
절박함이 글을 쓰게 한다
문장이 아름다워도 소용없다, 스토리를 써라
나는 사과문 전문 카피라이터였다
감방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이유
글을 쓸수록 괜찮은 인간이 되어간다
주제를 먼저 정할 필요는 없다
글쓰기로 인생을 밀고 나가는 힘을 얻자
은유 작가에게 빚지다
2장 안 써질 땐 다 방법이 있다
아무거나 쓰세요, 아무렇게나 쓰진 말고요
‘story in story’가 답이다
새벽에 쓰면 잘 써진다면서요?
얍삽해도 좋다, 독자들은 모르니까
예를 잘 드는 사람이 잘 쓰는 사람이다
‘만약에’라는 요술 방망이를 휘둘러라
산책을 나갈 때는 메모할 종이를 챙겨라
아포리즘의 유혹에 빠지지 마라
메모는 하는 것보다 뒤적이는 게 중요하다
카페가 작가들의 작업실이다
당신만 울면서 쓰는 게 아니다
베끼려면 제대로 베껴라
죽어도 안 써지는 날엔
마라토너와 프로 작가의 공통점
저자가 몇 퍼센트나 써야 책이 돼요?
하이쿠 수업에서 ‘아이쿠!’ 하고 맞은 날
당신 안에 있는 유머 작가를 고용하라
글쓰기의 영양주사 같은 여덟 권의 책
3장 독자에게 선택받는 글
“유머와 위트 있는 글쓰기 수업에 초대합니다”
카피라이터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실전 글쓰기
“내 이야기는 나에게만 재미있다”는 명제는 대부분의 경우 ‘참’이다. 내가 누구를 만나고, 어떤 재미있는 경험을 했든지 ‘독자’가 공감할 수 없다면 그 이야기는 재밌는 이야기가 될 수 없다. 여자들이 남자들의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도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누군가가 공감할 수 있는 재밌는 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저자는 이에 대해 독자가 내 글을 재미있게 읽기 위해서는 유머가 담겨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주장처럼 저자는 항상 유머가 담긴 재미있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한다. 그가 쓰는 페이스북이나 브런치의 글들이 ‘좋아요’를 많이 받고 많은 이들에게 공감받을 수 있는 것도 자신의 생각을 유머러스하게 전개하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재미있게 살아야 재미있는 글이 나온다”
페이소스(슬픔 속에서 유머를 발견하는 법
저자는 “글은 쓰는 사람의 인생과 캐릭터의 반영이다. 그러므로 글이 재밌으려면 일단 재밌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재미있는 인생을 산다는 것은 내 뜻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 그 어떤 사람이라도 늘 즐겁고 재밌을 수만은 없다. 중요한 것은 상황을 바라보는 인식이다.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금연은 내가 한 일 중에서 가장 쉬웠다. 그래서 나는 수백 번이나 했다”라고 말했다. 생각을 조금만 비틀면 ‘실패’나 ‘부정적 상황’을 즐거움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 저자는 이를 ‘페이소스(슬픔가 있는 유머’라로 표현한다. 즉 저자가 생각하는 좋은 유머는 ‘내면의 깊은 슬픔 속에서 끌어올린 유머’인 것이다.
저자의 일상도 이와 다르지 않다. 한동안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서 일감이 줄어들자 SNS에 〈실력 있는 카피라이터가 놀고 있습니다〉라는 솔직한 글을 올려 일감뿐 아니라 일자리도 찾을 수 있었으며, 고등학교 3학년 때는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