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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PEEP 피프
저자 이종만
출판사 정일(일원화
출판일 2012-05-09
정가 15,000원
ISBN 9788956661339
수량
Part 1 다윗은 골리앗을 이길 수 있을까?
넷플릭스 사례
서비스 산업의 이해

Part 2 불법은 죄일까?
애플 사례
공급망관리의 이해
협상의 이해

Part 3 공대가면 바보일까?
구글 사례
인터넷광고의 이해

부록
부록 1 국내 포털 소개
부록 2 트위터 소개
피프(peep는 ‘작은 틈으로 살짝 보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지만, 이 책에서는 최고의 비즈니스 기업이 주는 교훈을 단번에 확실하게 배우는 비즈니스 사례 리뷰방법을 의미한다.

성공을 꿈꾸는 모든 비즈니스맨들의 필독서!

피핑(peeping
11세기 중엽 영국 런던에서 북서쪽 코번트리 마을에는 가렴주구苛斂誅求로 악명 높은 레오프릭Leofric 3세라는 영주가 살았습니다. 그의 두 번째 부인인 열일곱 살 고다이버는 마을사람들의 세금을 가볍게 해달라고 간청하였지만 레오프릭 3세는 쉽게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린 고다이버 부인에게 벌거벗은 몸으로 말을 타고 나가 마을을 한 바퀴 돈다면 마을사람들의 세금을 낮춰주겠다고 제안했고 고다이버는 갈등과 고민 끝에 남편이 내건 제안을 받아들여 새벽에 마을을 돌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마을사람들은 모두 고다이버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하여 부인의 모습을 내다보지 않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마을사람들은 집의 창문을 걸어 잠그고 커튼으로 가렸습니다. 호기심 많은 양복 재단사 톰Tom만 제외하고.
결국 마을사람들은 세금을 경감 받았지만 톰은 눈이 멀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훔쳐보기의 대명사를 피핑 톰Peeping Tom이라고 하는 연유입니다.

호기심은 본능입니다. 이것은 호기심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바람직한 선택은 호기심을 코번트리의 톰처럼 지나치지 않게 조절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럴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분명 더 즐겁고 풍요로워질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호기심으로서의 피핑을 기대하며 이 책의 제목을 지었습니다.

넷플릭스, 애플, 구글의 성공비밀 엿보기
이 책은 간접 경험을 통한 비즈니스 통찰력 제공이라는 장점을 가진 하버드비즈니스리뷰Harvard Business Review: HBR의 프레임을 따랐습니다. 다만 HBR보다는 조금 더 친절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