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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기든스의 제3의 길 읽기 : 시대 전환에 발맞춘 정치 전환 - 세창명저산책 95
저자 정태석
출판사 세창미디어(세창출판
출판일 2022-07-14
정가 9,000원
ISBN 9788955867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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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4

제1장 한국사회의 정치와 제3의 길·11
제2장 영국UK 노동당의 위기와 제3의 길의 의의·23
제3장 사회민주주의 혁신과 제3의 길·33
1. 제3의 길에 이르는 지적 여정·33
2. 제3의 길과 사회민주주의의 혁신·37
3. 사회민주주의 대 신자유주의·45
4. 정치적 지지구조의 변화와 사회민주주의 혁신의 방향·56
제4장 사회민주주의 정치의 다섯 가지 딜레마와 제3의 길 정치·65
1. 세계화:국민국가의 변화와 새로운 역할들·66
2. 개인주의: 개인과 집단적 책임 사이의 새로운 균형·72
3. 좌파와 우파: 좌우를 넘어서는 새로운 급진적 중도·76
4. 정치적 행위(주체: 새로운 행위주체들과 하부 정치·83
5. 생태적 쟁점들: 새로운 위험성에 대한 대응과 모험의 기회·88
6. 다섯 가지 딜레마에 맞서는 사회민주주의: 제3의 길 정치·94
제5장 제3의 길 정치의 프로그램과 전략·101
1. 국가와 시민사회: 이중의 민주주의·104
1 제3의 길 프로그램과 민주주의의 민주화·104
2 시민사회의 쇄신과 공동체의 회복·106
3 민주적인 가족·107
2. 사회투자 국가: ‘사후 재분배’에서 ‘사전 잠재력 개발’로·109
1 제3의 길 정치와 국가·109
2 평등에서 포용으로·112
3 적극적 복지사회·118
4 사회투자 전략·121
3. 세계화 시대: 세계주의적 국민과 지구적 거버넌스를 향해·127
1 세계주의적 국민과 문화 다원주의·127
2 세계적 민주주의와 거버넌스·134
제6장 제3의 길 논쟁에서 배운다·143
1. 제3의 길에 대한 좌파의 비판과 기든스의 대응·144
2. 제3의 길은 신자유주의로의 길인가? 시장의 역동성, 기업과 개인의 기회와 책임·150
3. 한국사회와 제3의 길의 함의·163

참고문헌·167
<책 속에서>

p.25 우파와 좌파 또는 보수와 진보의 기준이나 경계선이 복잡해지고 또 모호해지는 다원화된 한국사회에서, 『제3의 길』은 진보정당이 대중적 지지를 어떻게 넓혀 갈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한 중요한 착상들을 제공해 준다고 하겠다

p,37 ‘제3의 길’이라는 말을 들으면, 아마도 사람들은 “그러면 제1의 길과 제2의 길은 뭐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제3의 길은 두 개의 양극단의 길이 있고 이들이 서로 대립하고 있을 때, 양자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으려는 시도들로 나타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제3의 길은 중도의 길로 볼 수 있는데, 중도는 ‘원칙을 포기하는 타협’ 또는 ‘기회주의’라는 부정적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극단적 대립을 극복하는 화해’ 또는 ‘통합’이라는 긍정적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p.40 이처럼 그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의 가치와 이상을 강조하면서도 제3의 길을 주장한다는 것은, 그가 사회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추구했던 이전의 정치적 노선이나 전략이 더 이상 실현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깨달았기 때문이다. 기든스가 제3의 길을 사회민주주의의 혁신이라고 말한 것은 이제 사회민주주의마저도 새로운 노선이나 전략을 모색하지 않으면 낡은 길이 되고 말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p.74 그는 새로운 개인주의가 젊은 세대의 도덕적 쇠퇴의 결과라기보다는 탈물질주의와 같은 새로운 도덕적 가치가 출현한 결과라고 본다. 젊은 세대는 전통의 권위를 거부하지만, 생태적 가치, 인권, 성적 자유와 같은 새로운 탈물질주의 가치를 지지한다

p.126 사후 재분배 중심의 소극적 복지에 치중하는 전통적 복지국가가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신자유주의자들의 주장처럼 모든 것을 시장에 맡겨서도 안 된다. 그래서 기든스는 사전 분배 중심의 적극적 복지로서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한 국가 투자와 같은 복지개혁을 주장한다.이것은 ‘국가 중심’ 대 ‘시장 중심’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시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