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아기여우는 흔들다리 건너편에 같은 또래의 여자 아기여우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 곳에 놀러 가고 싶어한다. 친구들은 좀더 크면 가자고 하지만, 여우는 지금의 자기만한 여자 아기여우랑 놀고 싶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새벽녘에 혼자서 조심조심 흔들다리를 건넌다. 첫날은 세 개, 둘째 날은 다섯 개를 건너고, 어떤 날은 다리 건너편을 바라보며 인사를 하고, 빨간 동백꽃 한 송이를 다리 위에 내려 놓기도 하고, 또 다리 건너편을 바라보며 하모니카를 불기도 한다. 처음엔 무서웠지만 조심조심 건너는 사이, 다리 한가운데까지 갈 수 있...
아기여우는 흔들다리 건너편에 같은 또래의 여자 아기여우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 곳에 놀러 가고 싶어한다. 친구들은 좀더 크면 가자고 하지만, 여우는 지금의 자기만한 여자 아기여우랑 놀고 싶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새벽녘에 혼자서 조심조심 흔들다리를 건넌다. 첫날은 세 개, 둘째 날은 다섯 개를 건너고, 어떤 날은 다리 건너편을 바라보며 인사를 하고, 빨간 동백꽃 한 송이를 다리 위에 내려 놓기도 하고, 또 다리 건너편을 바라보며 하모니카를 불기도 한다. 처음엔 무서웠지만 조심조심 건너는 사이, 다리 한가운데까지 갈 수 있게 된다. 아기여우는 흔들다리를 건너 여자 아기여우를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