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떠들썩! 50마리 곤충이 줄줄이 위로 올라갑니다.
50마리 곤충도 배우고 숫자도 익히며 다양하게 즐기는 곤충 그림책!
‘곤충에게 좋은 걸 줄 테니 올라와요!’라고 쓰인 푯말 앞에 모기 한 마리가 있습니다. 벌이 모기에게 이야기하네요. “자, 자, 선착순이에요!” 모기보다 먼저 줄을 선 개미는 무당벌레에게 무슨 줄인지 물어보지만
방금 올라온 무당벌레도 이유를 모르는 것 같아요. 길게 줄을 선 곤충 50마리를 위로 안내하는 벌을 따라가 볼까요?
각양각색 50마리 곤충이 한 자리에 모여 책장을 위로 넘길수록 다양한 상황을 벌입니다.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는 누가 더 센지 힘을 겨루는가 하면, 고양이와 참새가 줄을 방해하자 풍이와 풀무치가 깜짝 놀라며 날아오르기도 합니다.
몸이 마치 초록색 나뭇잎과 나뭇가지처럼 생긴 가랑잎벌레와 대벌레를 알아보지 못한 벌이 “여기는 다들 어디 갔죠?”라고 지네에게 묻기도 하네요.
《무슨 일이야? 곤충!》은 곤충의 이름뿐 아니라 생김새와 각각의 특징을 알 수 있도록 이야기를 구성한 곤충 그림책입니다. 차례로 줄을 선 곤충들을 하나씩 세어 보면서 1부터 50까지 숫자도 자연스레 배우게 됩니다.
곤충들이 줄을 서는 이유가 밝혀지는 마지막까지, 지루할 틈이 없는 왁자지껄한 곤충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유쾌한 이야기와 상상 초월 반전!
과연, 가장 높은 곳에서 곤충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무엇일까요?
벌은 가장 먼저 올라온 나비와 잠자리, 사마귀와 바이올린벌레에게 천을 옮겨달라고 부탁합니다. ‘영차 영차’ 힘을 내어
천을 벗기자 나타난 것은 바로… 먹음직스러운 탐스런 빨간 수박!
곤충들이 위를 향해 길게 줄을 섰던 이유는 바로 수박을 먹기 위해서였습니다. 장면을 가로로 펼치면 4쪽에 걸쳐 등장하는 50마리의 곤충과 알록달록한 곤충 무늬만큼 시선을 사로잡는 커다랗고 빨간 수박은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켜 이야기의 분위기를 반전시킵니다.
이제 50마리 곤충이 달콤한 수박을 ‘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