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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모든 사람이 나에게 복음 2 : 마르코 복음 묵상
저자 이제민
출판사 북랩
출판일 2022-04-11
정가 17,000원
ISBN 979116836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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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십자가의 죽음을 향하여

11. 사람의 아들의 신비
가.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나. 베드로의 고백과 그 한계: 하느님의 아들이 하느님의 아들이시다
다. 우리는 어떤 언어로 신앙을 고백합니까?
라.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마. 사람의 아들의 신비: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의 아들이시다
바. 충격받은 베드로
사. 자신을 버려라

12. 그분의 모습이 변하셨다
가. 엿새 뒤
나. 높은 산에서
다. 하느님의 얼굴
라. 예수님께서 산 아래로 내려오신 이유
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13. 예수님께서 벙어리 영이 든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가.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나.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다. 기도가 아니면

14. 두 번째 수난 예고 ― 그분은 당신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으셨다, 왜?
가. 그분께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나. 꼴찌를 위한 논쟁
다. 막지 마라
라. 스캔들을 일으키다
마. 소금은 좋은 것이다
바. 완고한 마음에 대한 경고
사. 하느님의 나라는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15. 영원한 생명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가. 영원한 생명을 받으려면
나.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다. 울상이 되어 떠나갔다
라.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는 용기
마.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바. 내가 마시는 잔을 마실 수 있느냐?

16.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가.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나. 발걸음을 멈추다
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라. 가거라
마. 예수님을 따라 길을 나서다

제4장
예루살렘에서

17. 예루살렘에서의 첫 삼일
가. 예루살렘 입성
나. 성전 정화
―사고팔고 하는 자들을 쫓아내시고
―기도의 집
―새 성전
다. 말라 버린 무화과나무와 믿음
라. 율법 학자들과 대립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
―하느님의
책 속으로

베드로는 나중에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후에야 자기의 무지를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사랑을 고백했는데 우리는 무지를 인정하지 못하여 흘릴 눈물조차 없는 것은 아닙니까? 이천 년 전에 인류에게 다가오시어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어부와 세리를 제자로 부르시고, 병자를 낫게 하시고, 고아와 과부, 죄인과 약자를 위로하시고, 마지막에 십자가에서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신 예수님과는 다른 나만의 예수님상을 그리며 믿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그분께서 행하신 치유에만 관심이 있고, ‘병을 고치시는 그분의 마음’엔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닙니까?
(38쪽

그분은 사람들 가운데서 사람의 아들로 세상에 태어나셨고, 그렇게 여느 사람과 다르지 않게 생로병사의 굴레에서 고통받으시다가 고통 속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사람의 아들’이라고 자처하시면서 우리에게 질문하십니다. “너희는 온갖 모욕과 수치를 당하며 고통받은 이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본 적이 있는가? 그 얼굴을 보면서 너희 창자가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느껴 본 적이 있는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하여 온갖 수치를 감수하며 자기를 사 가기를 바라며 저녁때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길모퉁이에 서 있는 가장家長의 안타까운 마음(마태 20,1-15과 하나 되어 본 적이 있는가?”
(62쪽

예수님은 사람들을 당신을 ‘따르는 사람’과 ‘따르지 않는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는 것을 경계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이유는(그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이유는 편견 없이 사람들을 만나고, 차별 없이 세상을 사랑하며 살도록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을 따르는 이유는 신앙인과 비신앙인, ‘내 편’과 ‘네 편’, ‘지지자’와 ‘반대자’를 갈라 세우며 대립하는 일체를 뛰어넘어 모든 이들 안에서 하느님의 생명을 느끼며 살기 위해서입니다.
(157쪽

세상에는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차원이 있습니다. 사랑은 언어의 논쟁을 벗어나는 신성한 영역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이론적으로 다 알고 나서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