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_ 세상을 바꾸는 작은 외침 ? 7
제1장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스마트폰을 선물하는 순간 너를 잃을 수 있다 ? 16
‘가정집 하마’에 속지 않으려면 생각을 깨워라 ? 26
엉뚱한 질문이 세상을 바꾼다 ? 36
다양한 꿈에 날개를 달아주다 ? 46
아이들의 식습관을 어떻게 바꿔줄까? ? 56
미래를 위해 스스로 결정하자 ? 66
제2장 우리는 폭력에 반대한다
삭막한 거리에 예술을 입히다 ? 78
내 아내가 자동차에 치여 죽었습니다 ? 88
성희롱?성폭력은 이제 그만 ? 98
아동 폭력은 평생의 트라우마가 된다 ? 108
학교를 ‘핑크의 바다’로 물들이자 ? 118
실종 아동을 찾아라 ? 128
제3장 우리는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간다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은 어디든지 갈 수 있다 ? 140
노인들에게 점심을 배달합니다 ? 150
너그럽게 나누고 협력하자 ? 160
재능은 어둠을 밝힌다 ? 170
빈곤을 이용하는 것에 반대한다 ? 180
남녀의 성역할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 190
제4장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11월에는 남성의 건강을 생각하자 ? 202
그는 희망을 위해 달리고 있다 ? 212
나도 당신과 같은 아픔이 있다 ? 222
당신의 부주의가 치명타가 될 수 있다 ? 232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권리 ? 242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다 ? 252
제5장 나부터 시작하자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길이다 ? 264
탄소발자국을 위해 계단을 오르자 ? 274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든다는 것 ? 284
지구를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 ? 294
청소년의 흡연을 막아라 ? 304
청소년의 음주를 막아라 ? 314
제6장 역사를 잊지 마라
호국 영령을 기억하다 ? 326
전쟁의 기억을 가슴에 새기다 ? 336
집단 학살의 비극을 기억하다 ? 346
코로나19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다 ? 356
미래를 위해 지구를 다시
캠페인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캠페인은 개인과 공동체의 ‘작은 외침’이다”
2020년 6월 25일 6·25전쟁 70주년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가슴에 ‘122609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배지를 달았다. 당시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참전 용사 중 아직도 시신이 수습되지 않은 희생자가 12만 2,609명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결국 참전 용사 유해를 발굴했을 때 마주하게 되는 태극기의 모습을 캠페인의 상징 배지로 만든 것이다. 영연방 국가들의 포피 캠페인도 제1차 세계대전의 전투 현장에 핀 양귀비꽃 한 송이를 주제로 존 매크레이 중령이 쓴 「플랑드르 들판에서」라는 추모시에서 시작되었다. 이처럼 보훈 캠페인은 애국심을 표현하는 능동적인 실천이다. 그리고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기억하고 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특정일이 아닌 6월 6일 현충일부터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이자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까지 보훈의 상징을 자유롭게 달고 다니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해야 한다.
캠페인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세상을 바꾸자’는 이상적인 구호를 우리의 귓가에 ‘작은 외침’으로 다가오게 해주는 능동적인 활동이다. 환경과 공동체와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 시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공동체와 그들이 펼쳐가는 창의적인 캠페인 이야기에 주목해야 할 때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늘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건강, 환경, 행복이라는 변치 않는 가치를 반복적으로 지향하면서도 궁극의 가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은 오히려 삶의 환경이 끊임없이 가치에 반하는 공공 문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공공 문제와 사회적 가치에 지독한 갈증을 느낄 수밖에 없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종혁은 JTBC 〈차이나는 클라스〉,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EBS 〈다큐 프라임〉 등에 출현해 공공 캠페인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그것은 좀더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