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포트 8
COFFEE LAB #1 로스팅 24
에스프로프레스 26
COFFEE LAB #2 원두의 분쇄도 42
에어로프레스 44
인터뷰 | 에어로프레스 개발자 알렌 아들러 59
COFFEE LAB #3 물 온도 61
핸드드립 62
인터뷰? | SCAJ 인증 마스터 쿠라나가 준이치 81
COFFEE LAB #4 필터 83
케맥스 84
COFFEE LAB #5 원두의 보관 100
융드립 102
인터뷰 SCAJ 인증 마스터 오카야스 카즈키 115
COFFEE LAB #6 커피의 98%는 물! 어떤 물을 쓸 것인가? 117
베트남 카페핀 118
COFFEE LAB #7 커피 고수되기 133
더치커피 134
COFFEE LAB #8 커피 등급 150
사이폰 152
인터뷰 | 세계 사이폰 챔피언십 준우승자 나카야마 요시노부 174
ROK 에스프레소 메이커 178
COFFEE LAB #10 커피 프로세싱 192
이브릭 194
COFFEE LAB #11 새로운 원두 210
도구종합평가 211
당신이 알고 싶어 하는
커피도구에 관한 모든 것
맛있는 커피를 내린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표현하면, 내가 좋아하는 맛의 원두와 그 특성에 따라 적절한 도구를 선택하고 맛의 변수를 조절하여 내리는 것이다. 같은 원두라도 어떻게 내렸느냐, 어떤 도구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따라서 커피 라이프에 있어 도구는 원두에 버금가는 중요성을 지닌다.
모카포트, 핸드드립, 프렌치프레스가 커피의 전부인 당신에게
커피의 기본은 원두와 추출이다. 그렇다면 맛있는 커피의 기본은 무엇일까?
맛있는 커피를 기술적으로 표현하면, 내가 좋아하는 맛의 원두로 그 원두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도구를 선택하고, 맛의 변수들을 조절하여 내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원두라도 어떻게 내렸느냐, 어떤 도구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대체로 이 두 가지만 염두에 두면 맛있는 커피를 내릴 수 있다. 따라서 커피 라이프에 있어 도구는 원두에 버금갈 정도로 중요하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원두나 추출에 대해선 해박하지만 커피도구에 대해서는 다소 자신 없어 한다. 베트남 카페핀이나 ROK프레소, 이브릭 같은 도구는 잘 모르는 표정이다. 왜 그럴까? 국내 커피문화의 핸드드립 쏠림 현상이 큰 탓에 커피에 입문하는 시점부터 다양한 커피도구를 접할 기회가 놓친 것이다. 다양한 종류의 원두 블렌딩이 있음에도 빗장을 걸고 단 하나의 원두로만 커피를 내리는 상황이라고나 할까. 『커피툴스COFFEE TOOLS』는 이런 빗장을 열고 커피의 신세계를 보여준다. 모카포트나 드리퍼 같은 대중적으로 친숙한 도구는 물론 에스프로프레스, 베트남 카페핀, ROK프레소, 이브릭, 사이폰 등 한눈에 다채로운 커피도구의 세계를 조망할 수 있다.
커피는 원두와 추출방법만 알면 되는 거 아니냐고 반문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도구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는 게 수월해진다.
예를 들어 융드립이 왜 바디감의 제왕인지, 핸드드립의 물줄기가 반드시 얇아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