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길과 지우
2. 흑호의 공격
3. 허 의원님, 도와주세요
4. 환생꽃을 찾아라
5. 해피면구와 미니면구
6. 여기가 저승 터미널이라고요?
7. 삼도천을 건너다
8. 삼도천의 해적들
9. 저승 캡슐이 열렸어요
10. 기억보다 값진 것
11. 해적들과 거래를 하다
12. 몰래 숨어든 세 사람
13. 기억의 도시
14. 저승 찻집에 모여든 저승사자들
15. 저승 법원에 가다
16. 염라대왕의 재판
17. 세 가지 시험을 통과하시오
18. 삼신할미가 낸 마지막 시험
19. 지우의 선택
20. 돌아온 해적선
21. 해적 대장의 비밀
22. 이승에 돌아왔어요
에필로그 저승사자 1호의 정체
작가의 말
<줄거리>
강길을 살릴 방법은 환생꽃뿐이야. 저승으로 떠나자!”
저승사자와 잡귀가 우글대는 저승으로 떠난 천년손이 삼인방의 좌충우돌 모험담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검은 그림자를 본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던 소년 지우는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에서 일하게 된 뒤로 전혀 다른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매일 이어지는 즐거운 모험 속에서 용기와 자신감을 되찾아 가는 지우. 천년손이, 수아, 강길과 함께하는 일상은 즐겁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무명이 보낸 흑호와 마주친 지우! 흑호는 환혼석의 주인인 지우를 노린다. 다행히 강길이 붉은 용과 함께 맞서 싸워보지만, 흑호의 저주를 받아 쓰러지고 만다. 자기 때문에 다친 강길에게 미안하기만 한 지우는 괴로워한다.
삼계의 명의 허준 의원에게 찾아간 천년손이 삼인방은 저승에 피는 환생꽃을 달여서 약을 만들면 흑호의 저주를 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급하게 저승사자와 잡귀로 변신해 저승 터미널로 향하는 세 사람. 저승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모험은 무엇일까.
서슬 퍼런 저승사자와 망자, 잡귀로 우글우글한 저승 터미널에 도착한 천년손이 삼인방은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다. 해피면구와 미니면구로 변신은 했지만 언제 지우의 인간 냄새를 들킬지 모르는 세 사람은 조마조마하기만 하고 설상가상으로 이들을 태운 저승 캡슐은 별주부에게 납치당해 칼바람 부는 삼도천의 해적들에게 끌려가게 된다. 폭풍 같은 파도가 치는 삼도천에 세 사람을 빠뜨리려는 해적들. 위기의 순간, 천년손이는 망자의 기억을 팔아서 살아가는 해적들에게 기억보다 소중한 ‘인간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제안하고 지우가 들려준 전래동화 <해님 달님>에 감동한 해적들은 천년손이 삼인방을 저승에 데려다준다.
간신히 저승에 도착한 천년손이와 수아, 지우는 저승사자들이 모인 찻집에 갔다가 정체를 들켜 염라대왕에게 잡혀간다. 세 사람은 불꽃지옥, 검수지옥, 얼음지옥에 떨어뜨리라는 판결을 받는데……. 첫 번째 시험을 치른 천년손이는 얼음지옥에 갇히고, 두 번째 시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