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개정4판
저자 사이먼 싱
출판사 영림카디널
출판일 2022-07-25
정가 22,000원
ISBN 9788984012554
수량
추천의 글
서문
지은이 서문

1장 "이쯤에서 끝내는 게 좋겠습니다."
2장 수수께끼의 대가
3장 수학적 불명예
4장 추상의 세계로
5장 귀류법
6장 비밀리에 수행된 계산
7장 사소한 문제
8장 대통일 수학

부록
옮기고 나서
수학은 놀랍도록 아름답다! 그리고 완전하다!
문제풀이식 수학책의 개념을 뛰어넘은, 한 편의 깔끔한 다큐멘터리!

열 살 때 세운 삶의 목표 - 그리고 30년의 세월

1963년, 당시 열 살배기 소년이었던 앤드루 와일즈는 시골 도서관에서 한 권의 책과 마주친 뒤로 분명한 삶의 목표를 갖게 된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1993년 6월 23일, 프린스턴 대학 교수가 된 와일즈는 케임브리지 대학의 아이작 뉴턴 연구소에서 개최된 학술회의 강연장에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한 뒤 “이쯤에서 끝내는 게 좋겠습니다.”라는 차분한 한마디로 350년 동안 수학자들을 괴롭혀왔던 페르마의 수수께끼에 종지부를 찍었다. 강연장은 떠나갈 듯한 환호성과 흥분에 묻혀버렸고, 각국의 언론은 톱뉴스로 이 사실을 전했다. 하지만 다른 대가들이 그랬듯이 와일즈의 증명 역시 하나의 오류가 발견되어 자칫하면 사장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 뒤 1년 간 오류를 수정하면서 고군분투하던 중, 1994년 9월19일에 와일즈는 순간적으로 떠오른 영감으로 오류를 수정함으로써 완벽한 증명을 이루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 뒤 1997년 6월 27일, 와일즈는 〈볼프스켈 상〉과 함께 5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이것으로 〈볼프스켈 상〉은 제정된 지 89년 만에 드디어 주인을 찾았으며, 그 당시 상의 시효는 10년을 앞두고 있었다.

앤드루 와일즈의 성공담만으로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 얽힌 350년 간의 역사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동시에 수학에 친숙하지 않은 일반 독자들에게 페르마의 정리가 갖고 있는 역사를 설명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사이먼 싱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가 갖고 있는 역사, 저 아름다운 수학사(史를 드라마틱한 내용 전개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체로 훌륭하게 서술하고 있으며, 수학자들의 미묘한 감정, 그리고 수학계의 반향 등을 적절하게 인용하고 있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는 다음과 같다.

xn + yn = zn ; n이 3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