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구원은 영원한 걸까? 우리는 어떻게 구원받게 되었을까? 한 사람이 구원받기까지 하나님은 무엇을 하시고, 사람은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 구원의 서정, 그 안에 어떤 은혜와 진리의 내용이 담겨 있을까? 신앙생활 하면서 이러한 의문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기독교 신앙인으로서 구원론을 배워야 하는 필요성이 여기에 있습니다. 본서는 기독교 구원론의 핵심을 누구나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학습교재입니다. 기독교의 구원론을 ‘구원의 서정’을 따라 쉽고 간결하게 설명했습니다. 이는 신학적·역사적으로 검증된 방식의 효과적인 구원론 설명 방식입니다. 그리고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나눔을 위한 질문’을 통해 학습 내용을 한 번 더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책은 새가족반, 청·장년 기초반, 주일학교 학생들의 교리교육 교재로서 추천하는 책이며, 신앙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일지라도 스스로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구원론을 학습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매우 유익한 책입니다.
저자 서문
이 책은 ‘처음 시작하는’ 시리즈의 세 번째 책입니다. 첫 번째 책인 《처음 시작하는 기독교강요》에서는 종교개혁의 신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장 칼뱅의 《기독교강요》를 요약했습니다. 두 번째 책인 《처음 시작하는 성경공부》에서는 복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의 복음 파트를 요약했습니다. 세 번째 책인 《처음 시작하는 구원론》에서는 구원이 무엇인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혁주의적인 입장에서 기독교의 구원론을 차근차근 설명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구원론》이 개혁주의적이라는 것은 다음과 같은 뜻입니다. 첫째, 오직 성경입니다. 구원에 관한 여러 가지 질문들의 답을 오직 성경에서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둘째, 오직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신자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것은 오직 그리스도 때문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셋째, 오직 믿음입니다. 우리가 구원의 은혜를 받은 것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때문이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