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외워도 사용 빈도 최상으로,
적게 공부하고 많이 써먹자!
영어를 하는 데 꼭 필요한 표현들. 그 많은 표현을 언제 다 외우나 막막해지지만 사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표현은 생각보다 한정적이다.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 표현들부터 외워나가면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회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급함에 많이 외우려고만 하면 실패하기 쉽다. 꾸준히 하기도 어려울뿐더러 급히 외운 표현은 실제 대화에서 제대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언어학습이 다이어트와 무서울 정도로 똑같다고 말한다. 급하게 하면 요요 현상이 찾아오지만 천천히, 꾸준히 하면 원하는 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진도에 집착하지 말고 하루에 한 표현만 제대로 알아보자.
1. 왜 표현을 알아야 하는가?
모든 언어에는 외국인이 알기 힘든 다양한 표현이 있다. 아는 단어만 나열되어 있는데 직역해서는 그 뜻을 알 수 없는 것들이다. give someone a hand를 직역하면 ‘~에게 손을 주다’이지만 실제 뜻은 ‘~를 거들어주다’이다. 여기서 hand는 ‘거듦’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 표현은 ‘~에게 거듦을 주다’라는 뜻이 되고, 이를 자연스럽게 풀어 ‘~를 거들어주다’가 되는 것이다.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는 그 의미를 유추하기 어려운 표현들도 이렇게 조금만 알고 보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이 책은 영어로 말하기 위해 꼭 필요한 표현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2. 왜 사용 빈도가 높아야 하는가?
talk on the phone(통화하다이라는 표현을 외운 사람과 go out on a blind date(소개팅에 나가다를 외운 사람이 있다고 치자. 어떤 사람이 자기가 외운 표현을 매일같이 사용할 수 있을까? 당연히 talk on the phone을 외운 사람일 것이다. 그러니 무조건 많이 외우기보다는 사용 빈도가 높은 표현을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최소한의 학습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