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멋진 콩이 될 수 있을까?”
소심했던 작은 콩이 자신감 넘치는 멋진 콩이 되다!
콩마을 초등학교에는 모두의 사랑을 받는 멋쟁이 콩 삼총사가 있어요. 당당한 표정과 걸음걸이, 멋진 옷과 선글라스까지 멋쟁이 콩 삼총사의 인기는 이웃 마을까지 닿는 정도였지요.
그리고 이 삼총사처럼 멋지고 인기 많은 콩이 되고 싶어 하는 소심한 콩이 있어요. 사실 이 콩은 삼총사와 한 꼬투리에서 자랐지만 언제부턴가 조금씩 노는 날들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진 친구였어요.
멋쟁이 삼총사와 자신을 비교하던 작고 소심한 콩은 멋있어 지려고 머리도 만져 보고 옷도 사 입으며 노력했지만, 모두 어울리지 않았어요. 그러다 결국 ‘난 절대로 멋진 콩이 될 수 없을 거야’라며 자신감을 잃고 말아요.
잔뜩 주눅이 든 채로 학교생활을 하던 소심한 콩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나요.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다른 친구들의 도움을 받고 그 경험을 통해 진정한 멋은 외모가 아닌 마음에 있다는 걸 깨닫게 된 거예요.
이제, 예전처럼 삼총사와 함께일 때도, 혼자서도, 충분히 빛나는 멋진 콩이 되지요.
《멋진 콩》에 나오는 멋쟁이 삼총사와 작은 콩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콩들이에요. 길쭉하기도 하고 동그랗기도 하고 빨갛기도 하고 노랗기도 하고, 소심하기도 하고 외향적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외모도 성격도 모두 제각각이었지만 결국 모두가 멋진 콩이 되는 마지막 장면은 우리도 누구나 멋져질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진짜 멋진 건 화려하게 치장된 겉모습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때 나오니까요.
지금도 충분히 멋진 우리를 더 멋지게 해 주는 건, 바로!
상대를 배려하는 따뜻한 말과 친절한 미소
아이들은 어느 순간부터 자신과 타인의 외모에 대해 주관적으로 인식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또래 친구들에게 인정받고 인기를 얻고 싶어 하게 되어요. 그리고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등의 미디어를 통해 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