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반도체와 반도체 소자
증폭 소자를 만들기 위해 탄생한 반도체 소자
논리 회로와 스위치 소자
컴퓨터의 탄생과 반도체 소자의 기여
윌리암 쇼클리와 실리콘밸리의 탄생
집적 소자의 탄생
‘무어의 법칙’과 MOSFET
CMOS 기술과 반도체 메모리의 탄생
반도체 집적 공정과 소자 미세화
소자 미세화를 통한 성능의 향상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소자 미세화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
새로운 전쟁터, 이종집적 기술
반도체 소자가 가야 할 길 - 폰노이만을 넘어 보자
맺음말
정부 방침이 아니더라도 요즘 반도체 대기업에 취업을 위해 반도체를 공부하고 싶어하는 학생이 많아졌다. 그런데 반도체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정리한 책은 거의 없다. 또 대부분의 대학에도 반도체 소자의 동작과 만드는 법은 가르치나 필요성과 기원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과목은 없다. 그래서 반도체를 공부했다는 사람도 반도체 소자가 왜 필요한가, 반도체 산업이 왜 시스템 반도체와 메모리로 나뉘어 있는가,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반도체 소자는 어떻게 변해야 하나 등 기본적인 문제에 대해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반도체 소자 연구의 대가 중 한명인 최리노 교수(인하대학교 신소재공학부는 반도체 소자에 대한 이러한 질문에 대답을 위해서 좀 더 근본적인 이야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최 교수는 시간 순서에 따라서 전자 소자를 필요로 하는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하며 반도체 소자가발전해 온 역사를 기술하였다. 왜 반도체 소자가 필요하게 되었고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설명하고 그 관점에서 앞으로 인공지능과 같은 시스템이 발전되면 반도체 소자는 어떤 기술이 필요할지, 또 어떤 형태로 발전되어 나갈지에 대한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 반도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관련 업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반도체 정책 입안자들이 이런 문제들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할 수 있는 사고의 틀을 만들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또한 반도체 대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많은 취업준비생들에게 반도체 소자의 필요성, 발전과정, 미래 방향들을 이해시켜서 면접지침서로도 좋은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의 특장 중 하나는 골치 아프고 딱딱할 것 같은 반도체 공학 분야의 내용을 “마치 한 편의 연애 소설을 읽는 기분처럼” 읽을 수 있도록 매끄럽고 흥미진진하게 썼다는 점이다. 적절한 사례를 만들어 이해를 돕고, 쉬운 용어로 재미있게 내용을 구성하여 반도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가볍게 반도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