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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 내 삶을 바꾼 아웃사이더 아트
저자 이소영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22-07-29
정가 18,000원
ISBN 9788936479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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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부 내 삶을 바꾼 아웃사이더 아티스트들
경계선과 도전: 앙리 루소
자유를 그려낸 아이들: 수용소의 화가들과 프리들 디커브랜다이스
나를 잊지 말아요: 실뱅 푸스코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알로이즈 코르바스
마음이 여러개인 남자: 아우구스트 나터러
청소부, 세상을 창조하다: 헨리 다거

2부 독특한, 괴이한, 불가해한, 그래서 매력적인
만날 수 없는 당신에게: 조지아나 하우튼
얼어붙은 목소리로 그린 이야기: 헨드릭 아베르캄프
이 글을 쓰기까지 나는 오래 앓았다: 리처드 대드
우체부가 지은 꿈의 은신처: 페르디낭 슈발
파울라를 위한 레퀴엠: 파울라 모더존베커
삶의 슬픔, 찬란하게: 세라핀 루이

3부 새로운 ‘눈’과 ‘손’이 이끄는 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례식: 아나 앙케르
나쁜 그림: 카임 수틴
찢기의 생성학: 앤 라이언
좋지도 싫지도 않은 삶: 플로린 미트로이
로봇을 만든 형제: 요세프 차페크·카렐 차페크

4부 그리고 그들이 내 곁으로 돌아왔다
하늘의 조각을 주워서: 윌리엄 에드먼슨
거리에서 이뤄진 최선: 빌 트레일러
파리의 우체부, 화가가 되다: 루이 비뱅
전쟁이 예술을 만들 때: 호레이스 피핀
그녀의 이름을 찾아서: 위니프레드 나이츠
가르시아 스타일: 호아킨 토레스 가르시아

작가의 말
참고문헌
이미 시작되어 성큼 다가온
사라진 화가들의 반짝이는 귀환

제3부 ‘새로운 ‘눈’과 ‘손’이 이끄는 길’은 새로운 길을 개척해낸 선구자적 작가들의 이야기다. 색깔이 다른 두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태어나 수많은 예술가와 교류한 아나 앙케르(Anna Ancher, 동물의 사체를 난폭하게 그려댄 카임 수틴(Chaim Soutine, 세 아이를 키우며 어마어마한 콜라주 작품을 남긴 앤 라이언(Anne Ryan, 사후에 8천여점의 방대한 작품이 발견된 ‘루마니아 현대미술의 아버지’ 플로린 미트로이(Florin Mitroi, 그리고 ‘로봇’이라는 말을 처음 만들어낸 형제 요세프·카렐 차페크(Josef·Karel ?apek. 이 작품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한데, 그만큼 표현이나 기법 면에서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정치적인 탄압을 받은 카임 수틴이나 차페크 형제의 이야기는 한편의 소설을 읽는 듯이 빠져들게 되며, 그 이야기와 함께 작품을 접하면 새로운 예술적 심미안이 탄생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제4부 ‘그리고 그들이 내 곁으로 돌아왔다’는 이미 대세가 된 아웃사이더 아트의 면면을 소개한다. 흑인 최초로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 윌리엄 에드먼슨(Willam Edmondson, 아웃사이더 아티스트의 ‘마스터’ 빌 트레일러(Bill Traylor, 거리의 예술가에서 미술 수집가들의 로망이 된 루이 비뱅(Louis Vivin, 노예제와 전쟁이라는 참상에서도 예술혼을 피워 올린 호레이스 피핀(Horace Pippin, 죽은 지 70년 만에 개인전을 연 위니프레드 나이츠(Winifred Knights, 새로운 추상예술의 창시자 호아킨 토레스 가르시아(Joaquin Torres Garcia는 이미 전세계가 환호하는 예술가들이며, 국내에도 조금씩 소개되어왔다. 최소한의 작업만으로 자연에서 예술을 찾은 에드먼슨의 조각이나, 거리의 삶에서도 행복을 찾아낸 빌 트레일러의 이야기는 지금도 우리에게 충만한 따뜻함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 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