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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수박행성 (양장
저자 상자
출판사 꼬마이실(이론과실천
출판일 2022-08-05
정가 13,000원
ISBN 978893134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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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은 상상이 만든 커다란 이야기
모두가 “퉤!” 하고 하늘을 향해 수박씨를 뱉어 본 경험이 있을 거예요. 뱉은 수박씨를 얼굴에 붙이는 놀이도 정말 재밌지요. 《수박 행성》은 한 아이가 수박씨를 뱉는 것으로 시작해요.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으로 시작한 책은 전혀 상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아이가 뱉은 수박씨가 하늘로 올라가고 또 올라가 우주까지 올라간 거예요! ‘작은 수박씨 하나가 드넓은 우주를 푸르게 물들이는 행성이 되면 어떨까?’라는 작가의 기발한 상상은 수박씨를 하늘로 쏘아 올리고, 커다란 수박 행성을 만들었어요.
작은 수박씨 하나는 커다란 우주를 경험하고 다시 수박씨를 뱉은 아이에게 돌아옵니다. 수박씨를 타고 커다란 우주로 날아가 보세요. 짧은 순간, 시원한 수박을 한 입 베어먹은 것처럼 달콤하고 시원한 이야기 속에 빠져들 거예요.

2. 수박 하나에 담긴 ‘돌봄’과 ‘우정’ 이야기
우리가 먹는 수박 하나에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지 알고 있나요? 외계인 투투는 수박씨 하나를 소중히 돌봅니다. 물행성에서 물을 끌어오고, 매일 별빛을 쐬어 주지요. 수박 하나를 틔우기 위해 투투도 물행성도 별빛도 최선을 다합니다. 수박씨가 자라 노란 꽃이 피자, 이번에는 오로라 나비들이 찾아와 수분을 시켜 주지요. 이렇게 많은 이들의 관심으로 수박 행성이 크게 자라납니다. 우리가 먹는 수박도 많은 사람과 자연의 노력이 들어 있다는 걸 《수박 행성》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커다랗게 수박 행성이 자라나자, 투투는 외계인 친구를 부릅니다. 투투가 수박 행성을 커다랗게 키운 건 함께 나눠 먹기 위해서였거든요. 투투와 친구들은 함께 텅텅춤을 추며 수박 행성을 깨뜨리고, 수박을 나누어 먹습니다.
수박이 커다란 건 함께 나누어 먹으라는 의미가 아닐까요? 책을 읽으며 시원한 수박을 함께 나누어 먹어 보세요. 수박에 담긴 돌봄과 우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면서요.

3. 《우주 택배》 이수현 작가의 또 하나의 우주 이야기
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