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날, 푸른 계곡에서 펼치는
시원하고 즐거운 작은 모험!
14마리와 함께 초록빛 계절이 찾아왔어요!
뜨거운 여름, 아이들에게 물놀이만큼 즐거운 일이 있을까요? 여름 햇살이 숲속을 환히 비추는 어느 날, 엄마와 생쥐 형제들은 함께 빨래를 하러 갑니다. 시냇물이 졸졸졸 흐르는 계곡에서 14마리 가족은 첨벙첨벙 참방참방 물놀이하듯 즐겁게 빨래를 합니다. 맑은 계곡물에서 물고기를 잡기도 하고,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개구리의 뗏목을 구하러 용감하게 물에 뛰어들기도 하지요. 옷도 몸도 물에 흠뻑 젖은 채 파란 하늘 아래서 환하게 미소 짓는 14마리 가족은 함께여서 더욱 행복해 보입니다. 즐거운 생쥐 가족과 함께 초록빛 계곡으로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첨벙첨벙 신나게 빨래하는 14마리 생쥐 가족
《14마리의 빨래하기》는 14마리 생쥐 가족이 계곡에서 빨래하는 모습을 특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린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 이와무라 카즈오는 그림책 일본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등 여러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일본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입니다. “동네 산의 자연을 무대로 그림책을 그려 온 내게 그림책과 자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그에게 ‘자연’이란 그림을 그리는 동기이자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아름다움과 신비 그 자체입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섬세하고 귀여운 그림 속에는 숲속 어딘가에서 실제로 살고 있을 것 같은 14마리 가족의 정겨운 일상이 빛나고 있습니다. 물빛과 하늘빛, 초록 식물들 각각의 색채가 돋보이는 서정적인 풍경과 14마리 가족의 순수한 모습이 아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림 곳곳에 새로운 발견과 재미가 숨어 있는 그림책
‘머리에 빨래를 잔뜩 이고 가는 건 누구죠?’, ‘나뭇잎 양산을 쓰고 온 건 누구죠?’ 자연에 대한 애정이 듬뿍 드러나는 작가의 섬세한 수채 그림 속에는 읽을 때마다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숨은 이야기가 가득합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