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 1
추천사 … 2
훈민정음 및 훈민정음해례 개요 … 6
세종대왕 … 7
훈민정음 창제 기록 … 8
훈민정음 반포 기록 … 9
훈민정음 서문 … 10
훈민정음 예의 … 11
훈민정음 초·중·종성 정리 … 14
훈민정음에 감춰진 구궁과 음양오행 … 15
훈민정음 제자해 … 16
훈민정음 제자해 결 … 39
훈민정음 초성해 … 43
훈민정음 초성해 결 … 43
훈민정음 중성해 … 44
훈민정음 중성해 결 … 44
훈민정음 종성해 … 45
훈민정음 종성해 결 … 47
훈민정음 합자해 … 48
훈민정음 합자해 결 … 52
훈민정음 용자례 … 53
저자 머리말
한글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문자다. 한글을 사용하거나 배우는 사람들은 그 원천이 세종 임금이 지으신 훈민정음임을 잘 안다. 그러나 훈민정음이 하늘ㆍ땅ㆍ사람[天地人 3재]ㆍ음양오행 등 신묘한 자연과학의 경전임은 잘 모른다.
훈민정음은 한문 교습서인 계몽편啓蒙篇이나 조선 왕세자들의 필독서였던 동몽선습童蒙先習처럼 우주 자연 과학 개념을 바탕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성인이 우주의 이치를 8괘로 인간에게 보이시고, 세종은 더 세밀하게 우주 자연 언어인 훈민정음을 세계만방 인간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보이신 것이다. 임금께서 친히 28별자리와 음양오행에 훈민정음 28자를 맞춰 보이시고, 집현전 8학사들이 해례본에 자세한 원리를 옥구슬처럼 꿰어 보여주고 있다. 본 편저의 의도도 세종 임금이 그려 보이셨을 것으로 상상되는 제자해도를 재현해 설명하는 것일 뿐, 전혀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 함이 아니다. 그래서 창제의 진위나 문법 등 전문적인 학자들 영역은 언급하지 않았다. 단, 내용 전개에 필요한 부분은 참고로 인용하였다. 훈민정음 해례본을 세계 기록유산ㆍ국보라고 자랑하면서도 제대로 설명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세종께서 자연 이치를 그려가며 훈민정음의 초성ㆍ중성을 정밀하게 배치한 사실을 제도권 교육에서는 외면하고 있다. 조상들의 역사를 기록해 온 한자는 중국 글자라 하더래도, 음양오행은 어려서부터 배워야 할 부분이라 본다. 교재가 없다면 훈민정음해례본이 최고의 교재가 될 것이다.
이에 본 편저 동기를 부연한다.
편저자는 언어학자가 아니다. 그저 평범한 건축 공학도, 30여 년의 지방공무원 경력이 전부다. 퇴직 10여 년 전 쯤, 한참 화두였던 인문학 교양이 필요하여, 사서삼경 등을 시작했고, 한자 공인 급수를 땄으며, 또 고전에 다분한 음양오행 부문이 이해되지 않아 전문적인 풍수지리를 학습했다. 그렇게 한자와 동양 철학 공부를 하며, 서예를 병행하였다. 서예 작품을 하면서 훈민정음 서문을 알게 됐고, 작품 전에 깊이 공부한다는 것이 훈민정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