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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다시 만나요 엄마 : 이 시대 부모들에게 전하는 권민자 수녀의 위로와 격려
저자 권민자
출판사 세종서적(주
출판일 2022-06-01
정가 14,000원
ISBN 9788984077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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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그 무거웠던 어머니의 십자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임종
8남매와 함께 세상에 남겨지다

2장. 우리 8남매가 기억하는 어머니
어머니를 도운 든든한 맏딸, 큰언니
큰오빠가 기억하는 어머니
군대 월급을 고스란히 모아온 둘째 오빠
수녀로 부르심 받은 둘째 딸, 제 이야기
어머니를 힘들게 한 만큼, 보람을 준 셋째 남동생
30년 넘게 노인들을 섬긴 셋째 여동생
어머니의 사랑으로 큰 병을 이긴 넷째 남동생
어머니의 돌봄으로 당당하게 성장한 막내

3장. 따스하게, 때론 단호하게
이웃을 마음으로 돌보시는 어머니
판자촌에서의 이웃사랑
어린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시다
정중하고 겸손하게 문제를 해결하시다
불의에 행동으로 맞서시는 어머니

4장. 악을 물리친 신앙의 힘
미신에 흔들리지 않으신 어머니
악한 영에게 시달리는 분을 기도로 구하심
대녀에게서 악한 영을 내쫓으시다
선한 일을 하다 고난 받아도 감사를

5장. 어머니의 삶과 신앙을 기억하며
세례를 받으심
자녀들을 위한 기도
신앙을 전하신 어머니
성모님을 뵙는 기도

6장. 마지막까지 아름다웠던 어머니
임종하시기 전 어머니를 모신 큰오빠
폐암 말기로 병원에 입원하다
집에서의 환자 생활
임종을 앞둔 어머니의 결단

자녀를 위한 세 개의 기도문
억척스럽지만 누구보다 숭고했던 어머니의 사랑
일제 강점기부터 6.25전쟁, 그리고 현대까지

피정의 집에서 가정 안에서의 상처로 마음과 영혼, 육신이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품어주고 치유해 온 권민자 수녀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작지만 위대했던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로 가족 간의 소통 문제로 힘들어하는 부모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

충북 충주시 상모면, 작은 마을에서 일꾼이 셋이나 되고 온갖 과일나무가 가득한 부유한 남원 윤씨 집안의 맏딸로 무엇 하나 부족함 없이 온 집안 식구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성장해 교사 출신의 동갑내기 아버지와 결혼한 어머니. 그런 어머니가 40세에 남편을 여의고 광주리 장사를 하면서 홀로 8명의 자녀를 키우는 일은 결코 녹록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어머니는 험한 세상에 맞서 싸우는 와중에도 자녀가 겪는 고통을 이해해 주고 함께 마음 아파했으며, 사랑과 인내심으로 자녀를 돌보았다. 그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사랑으로 돌보며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다. 일제 시대 한국인을 무시하던 일본인 순사나 무례한 사람 등 부당한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의연하고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셨다.

이 책은 권민자 수녀의 어머니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부모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 부모님에게 많은 것을 물려받지 않아도 부모님이 보여주신 사랑이 우리의 가슴에 남아서, 충분히 자존감 있는 올바른 자녀로 성장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아이가 부모로부터 온전히 존중받고 사랑받는 체험을 했다면 아이는 그 사랑으로 성장하여 사랑을 이 세상에 전할 수 있다. 어머니의 크신 사랑과 보살핌은 많은 부모에게 타인뿐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는 건강하고 자존감 높은 자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듬어 주는 법을 알려줄 것이다.

어머니에게 배운 사랑과 격려를 전하는 특별한 선물,
자녀를 위한 기도문

책을 읽으시는 분 중엔, 실제로 자녀를 키우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피정의 집을 운영하며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