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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레플리카 2 : 운명의 아이 - YA! 시리즈 6
저자 한정영
출판사 이지북(ez-book
출판일 2022-08-03
정가 14,500원
ISBN 9788957072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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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비밀
반짝이는 무덤
너를 다시 만나서
황혼의 새벽
마지막 안부
슈퍼 클론
그림 속 여자
7- 큐브의 미로
돌아온 나의 친구
마지막 게이머
떠나는 자의 약속

작가의 말
클론의 운명을 좌우할 게임이 시작된다!
진짜 자신을 찾아 나선 한 소년의 성장기

『레플리카』는 ‘클론의 생명을 가지고 노는 게임’인 ‘로즈 게임’을 통해 숨겨진 진실에 눈을 뜬 한 소년의 이야기다. 빈부 격차가 심화되며 과도한 경쟁과 차별이 당연해진 미래 지구에서 소년 ‘세인’은 아빠에게 반복적으로 듣는 말이 있다. “어디서 뭘 하든 넌 남들보다 잘해야 해. 그게 네가 할 일이야.”(1권, 65쪽 그런 아빠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세인은 학업은 물론, 또래 아이들이 즐기는 게임에서까지 최고가 되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면서 동맹시를 떠나 방황하게 된다.
세인의 세계에는 확고한 ‘정의’가 있었다. ‘하층민은 노력하지 않는 게으른 존재’ ‘클론은 인간이 아니니 어떻게 다뤄도 괜찮다’ ‘부모님이 엄격한 건 나를 사랑해서’ 등 당연한 ‘정의’라 믿어 왔던 것들이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진다. 하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게 된 그 순간에도 세인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있을 곳을,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 한다. 부모와 사회가 주입한 기존의 ‘정의’가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란 걸 깨달은 순간부터 그는 변화하며 성장해 나간다.

“기억을 공유한다고 해도 우리가 똑같을 수는 없어.”

작품은 독특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클론을 의료용으로 사용해도 된다면 게임의 몹 역할을 시켜도 재밌지 않을까?’ ‘기억을 복제해 클론에 이식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어떨까?’ 그런 질문에서 비롯된 이야기는, 이내 또 다른 의문으로 우리를 끌고 간다. ‘클론은 차별해도 괜찮은 걸까?’ ‘클론과 진짜 사람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그 물음의 끝에 우리는 ‘나를 나로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본질적인 의문을 만나게 된다. 주인공 ‘세인’은 헤매면서도 그 질문에 ‘자신만의 답’을 찾으려 한다.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진짜 나’를 찾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며, 세상을 바꾸려는 투쟁을 멈추지 않는다. 그가 찾아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