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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84 (양장
저자 에릭 칼
출판사 시공주니어
출판일 2022-06-27
정가 15,000원
ISBN 9791165799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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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를 감상하며 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그림책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는 흥미로운 이야기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빠져들게 만드는 특별한 요소가 또 하나 있다. 바로 조금씩 길어지는 책장과 그림 속 애벌레가 음식을 먹고 지나간 자리에 뚫려 있는 작은 구멍이다.
아이들은 이 작은 구멍에 손가락을 넣거나 털실을 애벌레처럼 통과시키며 책을 놀잇감처럼 가지고 놀 수 있다. 또한 차츰 길어지는 책장을 넘기며 애벌레가 먹는 음식이 점점 더 많아진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에릭 칼의 독특한 디자인 감각은 어린이들이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놀이하듯 그림책을 보면서 지적 성장을 이룰 수 있게 해 준다. 에릭 칼이《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에서 시도한 이 놀이책 형식은 이후 그의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 되었다.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이야기 속에 담긴 다양한 배울 거리

이 책 안에는 요일, 숫자, 음식, 나비의 한살이까지 다양한 배울 거리가 빼곡히 담겨 있다.일요일부터 시작해 월요일, 화요일… 다시 일요일까지 애벌레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요일 이름을 익히고, 사과 하나, 배 두 개, 자두 세 개… 등 열매를 세며 하나부터 다섯까지 수 세 기를 연습할 수도 있다. 애벌레가 먹는 여러 가지 음식의 이름을 배우고, 알에서 나온 애벌레가 고치를 거쳐 나비로 변하는 모습을 보며 나비의 한살이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꼬물꼬물 움직이며 “사각사각, 냠냠” 등 의성어와 의태어를 실감 나게 말하다 보면 말의 재미를 느끼고, 어휘력까지 키울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예술가, 에릭 칼

뉴욕 시러큐스에서 태어난 에릭 칼(1929~2021은 대담한 색채와 독특한 콜라주 기법의 그림으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이다. 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각예술학교에서 그래픽 아트를 공부한 뒤,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뉴욕타임스]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던 중 작가 빌 마틴 주니어의 눈에 띄어 그림책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에릭 칼이 창작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