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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자급의 삶은 가능한가 힐러리에게 암소를
저자 마리아미즈 외
출판사 동연(와이미디어
출판일 2013-07-22
정가 18,000원
ISBN 9788964472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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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추천사
영어판 서문
서문
1장. 자급 관점의 역사
[어머니와 암퇘지 - 삶은 지속되어야 한다]
우리는 어떻게 자급 관점에 도달하게 되었는가?
자급 관점에 대한 수용과 비판
자급이란 무엇인가?
2장. 지구화와 자급
[나의 아버지 바이젠바움 교수와 ‘블랙홀’]
지구화된 경제라는 ‘블랙홀’
여성, 자연, 이민족에 대한 식민화
지구화의 세 가지 국면
인간의 얼굴이 없는 지구화
북반구 여성들의 블랙홀
대혼란: 이론에서 종교로
자본주의 강령
대안적 관점의 필요성
새로운 자급 패러다임의 주요 특징
3장. 자급과 농업
아그네스와 리즈베스: 여성의 손에 달린 토지
땅, 자급의 기초
생산력의 발전 대 농경
우리는 땅에 의지해 먹고 살아야만 하는가?
독일에서의 소농 경제 파괴
소농 경제
[베스트팔리아 보르겐트라이히의 소농 경제]
개발에 대한 저항: 치아파스 농부들의 경우
[치아파스 소농들과 개발의 실패]
소농 연구의 기여
농부 여성과 자급 관점
유기농업: 낭비된 기회?
소농 경제, 지역화 그리고 자급 관점
[농업의 산업화에 찬성하지 않는 농부]
4장. 자급 관점과 시장
[유키탄의 여성 상인들 ]
자급과 시장의 관계는 모순적이지 않다
시장은 단지 시장이 아니다
여성과 시장 그리고 자급의 수호
시장 여성들의 저항
하나의 결론: 구매 행위는 정치적인 것이다
5장. 도시에서의 자급
[산업을 대체한 텃밭]
기생 도시
이미 시작되었다: 경험적 발견들
구체적인 유토피아로서의 자급
6장. 공유지 지켜내기, 되살리기, 다시 만들기
가축 사료로부터 쓰레기까지: 공유지 파괴와 EU의 농업정책
[공유지 지키기: 파푸아뉴기니의 사례]
남반구와 북반구 사이의 접점은 있는가
새로운 공유지와 새로운 엔클로저
북반구에서의 공유지 재발명
공유지, 여성 그리고 자연
공유지 다시 만들기: 자급 관점
7장. 임금 노동과 자급
[임금 노동 전과 후에도 삶은 지속된다: 과테말라의 레지스탕스 공동체들]
출판사 서평
1. 왜 사람들은 협동조합으로 몰려드는가?
협동조합이 붐이다. 2012년 12월, 협동조합 기본법 발효 이후 7개월 만에 1400여개의 협동조합이 생겼다. 하루에 여섯 개의 협동조합이 생긴 꼴이니 그야말로? 엄청난 속도다. 또한 지난 해 대선 국면에서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던 정책은 경제민주화였다.
이외에도 경제 관련 뉴스마다 빠지지 않고 들리는 실업률, 저성장, 전세대란 등의 우울한 용어들은 현재 신자유주의라는 경제 체제로는 더 이상 우리가 제대로 살 수 없다는 것을 방증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협동조합이니 경제민주화이니 하는 소...
1. 왜 사람들은 협동조합으로 몰려드는가?
협동조합이 붐이다. 2012년 12월, 협동조합 기본법 발효 이후 7개월 만에 1400여개의 협동조합이 생겼다. 하루에 여섯 개의 협동조합이 생긴 꼴이니 그야말로 엄청난 속도다. 또한 지난 해 대선 국면에서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던 정책은 경제민주화였다.
이외에도 경제 관련 뉴스마다 빠지지 않고 들리는 실업률, 저성장, 전세대란 등의 우울한 용어들은 현재 신자유주의라는 경제 체제로는 더 이상 우리가 제대로 살 수 없다는 것을 방증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협동조합이니 경제민주화이니 하는 소위 대안 경제 체제를 구상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2. 에코페미니스트들의 대안 경제 시스템, 자급 경제
독일의 자급이론과실천연구소의 마리아 미즈와 베로니카 벤홀트-톰젠은 에코페미니스트이다. 그들은 그들의 정체성으로부터 기인한 대안 경제 시스템을 창안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자급 경제’라는 것이다. ‘자급 경제’란 무엇인가? 필요한 재화를 노동, 화폐 등과의 교환을 통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공급하는 것이다. 이는 일견 매우 황당한 소리로 들릴 수 있다. 오늘날처럼 고도의 시장 경제가 발달한 세계에서 원시로 돌아가자는 듯한 발언처럼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이런 낯선 주장을 하는 것인가? 저자들은 현재의 자본주의 경제 체제는 강력한 부계사회(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