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제1장 / 파리의 가장 높은 곳 몽마르트르에서 피어난 인상주의
목가적 풍경을 찾아 모여든 인상파 화가들
작은 아틀리에에서 시작된 피카소의 입체파 미술
르누아르의 인상파 걸작 이곳에서 탄생하다
프레데리크 쇼팽 ― 사랑하는 조국 폴란드를 평생 그리워하다
제2장 / 걷는 사람만이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예술 작품들
파리 최고의 숨겨진 산책 장소 아케이드
‘파스타 스타일’이라고 불린 아르누보 작품들
이 여성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왜 ‘제4의 사과’일까?
피카소가 사랑한 연인 도라 마르
상처 난 마음이 치유되기를
어니스트 헤밍웨이 ―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의 문을 열고 들어가다
제3장 / 빛이 색채가 되고 주인공이 되다 오르세 미술관 속으로
밀레와 쥘 브르통이 그린 〈이삭 줍는 여인들〉
19세기 노동자의 삶을 표현한 그림들
프랑스 사실주의 회화를 대표하다
인상주의의 탄생
마네가 부러웠던 모네의 〈풀밭 위의 식사〉
내가 화가가 된 건 꽃을 그리기 위해서였는지 모른다
현실과 그 현실이 반영되는 ‘물이라는 거울
‘빛’을 주인공으로 그리다
오르세 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는 팡탱-라투르의 그림
나는 사과로 파리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싶다
과학과 예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신인상주의
인상주의를 버리고 퐁타벤 화파를 이끈 고갱
19세기 인상주의와 20세기 표현주의를 잇는 고흐의 〈노란 방〉
제4장 / 역사 속 이야기가 예술로 승화되다 루브르 미술관 속으로
힘든 여행 끝에 루브르에 안착한 〈모나리자〉
깊은 잠에서 깨어나다
밝고 흥겨운 그림에 감춰진 상징들
카르파치오의 유래가 된 그림
나폴레옹, 새로운 제국의 탄생을 그림으로
역사의 현장을 그린 작품들
역사와 종교 속 들라크루아의 작품들
프랑스에 있는 가장 오래된 개인 초상화
17세기 고전주의 회화를 대표하는 니콜라 푸생
성경 속 인간의 모습을 그리다
그림 속 프랑스 절대군주제의 상징
책에 소개된 파리 구석구석을 찾아가며
예술을 가장 가까이에서 즐기는 방법
? 로트렉과 르누아르, 드가, 모네, 졸라, 고흐가 드나들었던 몽마르트르의 ‘본 프랑케트’ 식당 테라스에서 식사하기
? 비 오는 날이면 활기찬 도로 뒤편에 은밀하게 숨어 있는 아케이드에서 산책하며 오래된 서점과 장난감 가게에서 쇼핑하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껴보기
? 오르세 미술관에서 밀레와 쥘 브르통이 그린 <이삭 줍는 여인들>, 마네와 모네의 <풀밭 위의 식사>처럼 같은 제목 다른 느낌의 작품 비교해 보기
? 루브르 미술관에서 <가나의 혼인 잔치>에 등장하는 인물을 책에 소개된 내용을 따라가며 그림 속 상징을 찾아보기
? 오랑주리 미술관 <수련> 연작 앞 의자에 앉아 모네가 전하는 평화로운 시간과 공간에 잠시 빠져 보기
? 로댕 미술관에서 단테의 『신곡』을 소재로 만든 <지옥문>에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를 찾아보기
? 페르라세즈 묘지 쇼팽의 무덤을 가게 되면 조성진이 연주한 「피아노 협주곡 1번」 들어보기
? RER선을 타고 가는 ‘인상파의 길’에서 르누아르가 그림을 그린 현장을 따라 걸어보기
놓치지 말아야 할 장소와 예술 작품들, 숨겨진 이야기
파리를 사랑하는 모든 이를 위한 책
“파리에 사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집값이나 집세 등을 비롯한 생활비가 말도 안 되게 비싸고, 공기가 그렇게 맑지도 않다. 게다가 날씨도 그다지 안 좋고 교통도 불편하며 어떤 동네는 지저분하고 위험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나는 1996년 프랑스로 건너와 오랫동안 파리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떠날 생각이 없다. 나는 왜 이렇게 파리를 사랑하게 된 것일까? 그것은 바로 ‘예술의 힘’이다. 나는 예술이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고 믿는다.”
인상주의가 탄생한 몽마르트르부터 파리에서 영원히 숨 쉬는 예술가들이 묻힌 묘지, 걷는 사람만이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예술품들, 오르세·루브르·오랑주리·로댕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작품들까지, 책에 실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