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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스토리, 꼭 그래야 할까? : 다르게 쓰고 싶은 웹툰-웹소설 작가를 위한 가이드
저자 양혜석 외공저
출판사 SIGONGART(시공사
출판일 2022-06-27
정가 18,000원
ISBN 9791169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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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에 앞서
추천의 글 1-창작에 앞서 딱딱하게 굳은 어깨가 풀리길
추천의 글 2-언제 읽어도 유익할 책

PART 1 발상 편-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01 이야기 만들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 02 이야깃거리가 없어요. / 03 기발한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 04 기획하던 작품과 소재가 겹치는 신작이 나왔어요. / 05 여러 아이템이 있는데 장면만 떠올라요. / 06 어떤 기획을 해도 단편만 나오는데요? / 07 이야기 크기를 늘리고 싶어요. / 08 자전적인 이야기, 자극이 필요할까요? / 09 장편 기획이 어려워요!

PART 2 구조 편-어떻게 배치해야 할까?
01 연재물에도 3막 구조가 필요한가요? / 02 1화에 1막을 모두 담는다면? / 03 플롯 짜다 지쳐서 원고를 못 쓰겠어요. / 04 구조는 잘 짰는데 시놉시스가 재미없어요. / 05 주인공을 죽이면 안 되나요?

PART 3 장르 편-이 이야기의 장르는 뭘까?
01 이 이야기의 장르는 뭘까요? / 02 ‘로판’은 로맨스인가요?/ 03 회귀물을 장르라고 볼 수 있나요? / 04 야한 장면을 못 쓰는데 BL이라고 해도 될까요? / 05 GL은 시장성이 없나요? / 06 현대 로맨스, 다 똑같은 거 아니에요? / 07 SF보다는 판타지가 쉽잖아요? / 08 영향을 받을까 봐 같은 장르 작품은 안 읽으려고요.

PART 4 캐릭터 편-내 주인공, 이대로 괜찮을까?
01 욕망이 없는 주인공도 가능한가요? / 02 제 주인공은 무기력계인데 어떻게 움직이죠? / 03 주인공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대요. / 04 제 주인공이 ‘전형적’이래요! / 05 주인공의 약점 설정이 어려워요. / 06 사이코패스가 주인공이면 안 되나요? / 07 독자는 왜 ‘이해 안 가는 주인공’을 참아 주지 않나요? / 08 2차 창작은 즐거운데 제 캐릭터한테는 애정이 안 가요. / 09 코너에 몰린 주인공, 어떻게 구할까요? / 10 좋은 조연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요. / 11
웹툰-웹소설, 연재형 콘텐츠는 무엇이 다른가

『스토리, 꼭 그래야 할까?』는 웹툰과 웹소설 창작에 최적화된 작법서다. 한번에 결말까지 보는 영화와 달리 연재형 콘텐츠는 ‘연재’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독자들이 스토리를 나눠서 본다는 것을 전제한다. 또 100화 이상의 장편 연재가 대부분이라 기존 작법서가 이야기하는 3막 구조 등을 적용하기에 무리가 따른다.
저자들은 여러 연재형 콘텐츠를 창작해 본 경험이 있고, 현재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있어 여기 관한 직?간접적인 경험이 풍부하다. 이들은 기존 작법서의 장점은 고스란히 가져오고, 맞지 않는 부분은 연재형 콘텐츠에 맞춰 다시 제안한다. 한마디로 연재형 콘텐츠 스토리텔링 맞춤 가이드다. ‘기존 작법서가 하라는 대로 했는데 왜 내 작품은 진전되지 않지?’ 고민하는 작가들에게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해결법을 제시해 준다.

하지 마라가 아니라 이렇게 하면 된다고 말해 주는 책

창작자들은 보통 두 가지 상황에서 작법서를 펼친다. 먼저 작품 기획에 들어가기 전으로, 정확한 구상을 하지 않은 채로 읽는다. 작법서는 작법의 여러 요소를 조목조목 짚어 주고 친절하게 이론을 설명한다. 읽다 보면 어떤 작품이든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차오른다. 그러나 막상 작품 기획에 들어가면 패닉에 빠지고 만다. 3막 구조를 열심히 공부했어도 1막을 웹툰 몇 화분으로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고, 주인공은 공감 가는 인물이어야 한다지만 나는 사이코패스를 주인공으로 삼고 싶기 때문이다. 이것이 다시금 작법서를 집어 드는 두 번째 이유지만 정작 궁금한 내용은 없다.
이럴 때 이 책이 필요하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작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 내가 잘못한 게 아닐까 자책하는 대신 곧바로 펼쳐 볼 수 있는 책. 두 저자는 드넓은 이야기 세계의 무수히 많은 갈림길에서 방황하는 이들을 위해 성실하고 실질적인 해결법을 제시한다. 작가의 스타일과 아이디어를 유지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