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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정의로운 도시 -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모두에게 이로운가
저자 마이클 소킨
출판사 북스힐
출판일 2019-09-20
정가 26,000원
ISBN 9791159712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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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들어가며


뉴욕, 뉴욕, 뉴욕
01 제인의 안경
02 뉴욕의 세 폭짜리 그림
03 그리니치빌리지를 위한 열두 가지 긴급 제안
04 뉴욕대학교의 분기점
05 월 스트리트 점령하기
06 뉴욕의 갓길 보도
07 역경을 통한 교훈
08 허리케인 샌디
09 에이다 루이스 헉스터블
10 그라운드 제로섬
11 마셜 버만 1940~2013
12 공기가 교환재가 될 가능성
13 뉴욕 현대미술관의 큰집
14 빈자의 출입문 뒤편
15 지어지는 것과 무너지는 것
16 작은 주거 상자들
17 평소와 같은 비즈니스
18 크게 그리고 더 크게
19 또 다른 도시
20 돼지의 귀
21 바다에서 길을 잃다
22 함께 모인다는 것
23 그라운드 제로의 성당
24 새로운 뉴욕, 그 진부한 이야기
25 맨해튼 트랜스퍼
26 사람들 지키기
다른 곳에서
27 알 필요가 있을까?
28 홀린 힐스의 추억
29 교외로 돌아가기
30 자본주의 없는 건축
31 비공식적 공식성
32 라피 세갈의 시련
33 크리에 ♥ 슈페어
34 도시 밀림 속의 혈투
35 실용적인 도면
36 독방 감금을 없애자!
37 대통령과 도서관
38 비평의 척도
39 건축가가 알아야 할 250가지
40 중국 공장의 애물단지
41 민간 물체들
42 선명한 빛
43 노동자로서 건축가
44 자하 하디드와의 여행
45 시온 광장의 핑크워싱
46 돈의 죄의식
47 트럼프에 대항하는 건축
48 자율주행차 이후의 도시

고인들을 기리며
감사의 글
찾아보기
건축은 어떻게 도시를 정의롭게 만드는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에 발을 디딘 이후 뉴욕은 어떻게 변했을까? 뉴욕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전 세계 스타 건축가들의 화려한 빌딩들로 스카이라인이 번쩍인다. 이렇게 커져가는 도시 속에서 그 발전을 누려야 할 동네와 거리는 점점 분열되고 있다. 이에 저명한 건축학자 마이클 소킨은 쇠락하는 신자유주의 도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뉴욕에는 지역사회 문제, 도시계획에 관심을 쏟은 사회운동가이자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의 저자 제인 제이콥스와 재벌 사업가이자 미합중국 제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공존한다. 이 도시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건축은 어떻게 도시를 정의롭게 만드는가?
『정의로운 도시』에서 소킨은 두 명의 전 뉴욕시장 마이클 블룸버그와 빌 디블라시오의 비인간적인 정권이 뉴욕을 어떻게 휘황찬란한 고층 건물로 가득한 도시로 만들어버렸는지, 불평등을 어떻게 심화시켰는지 이야기한다. 예컨대, 9/11 테러 이후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의 공간이었던 그라운드 제로는 개발업자들의 손으로 넘어갔고, 소킨은 그라운드 제로가 어떻게 바뀌었는가에 대하여 자신의 감상을 거리낌 없이 드러낸다. 또한 허리케인 샌디 상륙 당시의 자신의 아파트와 공공주택 단지들의 상황을 비교하며 뉴욕의 자연재해와 인재에 대한 대비책의 부재를 신랄하게 공격한다.
소킨이 제기한 문제들은 기실 뉴욕뿐만 아니라 많은 도시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과제이기 때문에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만하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여러 매체에 기고한 칼럼 및 에세이를 엮은 이 책에서는 소킨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해박한 지식과 더불어 도시를 생각하는 건축가로서의 굳건한 소명의식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건축의 시각으로 바라본 도시의 미래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에 고층 건물을 신축하려는 개발업자를 저지하기 위해 주변 건물의 입주민들이 1천100만 달러(약 130억 원을 지불하여 공중권(air rights을 사들였다. 이에 개발업자는 기존의 신축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