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프롤로그
1부 부산 야구 100년
26 한국야구 기원은 부산?
42 해방 이후 부산 실업야구
48 부산 고교야구
2부 롯데 야구 40년
1장 아마에서 프로까지
65 실업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77 프로야구 출범
87 롯데 자이언츠 창단
93 1982년 프로야구 개막
2장 1980년 최동원 시대
100 1983년 최동원 입단
111 1984년 창단 첫 우승
128 1985년 갈등의 시작
133 1986년 사직 시대 개막
139 1987년 연장 15회 사투
142 1988년 부산 떠난 최동원
158 1989년 구단 운영 난맥 드러나다
3장 1990년 황금시대
162 1990년 박동희 입단
168 1991년 사상 첫 100만 관중
172 1992년 두 번째 역전 우승
187 1993년 박정태의 고통
193 1994년 방위병 파동
196 1995년 돌아온 탱크
206 1996년 누적 관중 1천만 명
210 1997년 최악의 트레이드
215 1998년 첫 2년 연속 최하위
216 1999년 마지막 한국시리즈
4장 2000년대 ‘8888577’
228 2000년 떠나간 임수혁
235 2001년 마해영의 저주
241 2002년 최종전 관중 69명
247 2003년 백인천의 악몽
253 2004년 정수근 음주 파문
255 2005년 반짝 ‘부산 갈매기’
260 2006년 노장진 파문
264 2007년 7년 연속 5할 승률 미달
268 2008년 사상 첫 외국인 감독
274 2009년 사직 노래방
5장 2010년대 혼란 시대
279 2010년 이대호 타격 7관왕
285 2011년 두 별이 지다
291 2012년 양승호 파문
295 2013년 최고 인기구단
298 2014년 내부 난투극
307 2015년 끝없는 갈등
311 2016년 연이은 좌절
312 2017년 돌아온 이대호
317 2018년 날개 없는 추락
319 2019년 포수 부재
324 2020
“부산 사람들은 왜 야구에 열광할까요? 어떻게 해서 부산은 ‘야구의 도시’가 됐을까요?”
작가가 부산일보 스포츠부에서 야구를 담당한 이후 무수히 많이 받은 질문이라 한다. 야구장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흔치않을 것이다. 특히나 부산 사람 중에서는 감히 거의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있을 때 사직구장을 지나가보면 그 응원가는 물론이고 야구장 담장을 넘어 흐르고, 그 주변은 이겨도 한잔 져도 한잔하는 시민들로 북적북적하다.
축구나 농구처럼 많은 선수들이 계속해서 달리며 경기가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야구는 비교적 정적이다가도 하나의 타격에 폭발적인 에너지가 나온다. 게다가 한번 승승장구의 에너지를 받으면 아무리 강팀이 와도 그 기세는 꺾기 힘들기도 하다. 이러한 점이 부산시민과 야구의 공통점은 아닐까.
『부산 야구 100년 롯데 야구 40년』는 총 3부로 구성되어, 한국 야구의 기원부터 부산의 고교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아마야구 및 프로야구를 다루고 있다. 딱딱한 내용만을 나열한 연간집이 아닌, 당시의 주목할 만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풀어낸 스토리텔링 형식의 도서이다. 150g이 채 되지 않는 조그마한 야구공이 우리에게 희로애락을 선물하는 것처럼, 『부산 야구 100년 롯데 야구 40년』도 독자 여러분께 희로애락의 야구를 떠올리게 하고, 또 야구를 애정하게 하는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