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역자 서문 7
출판사 서문 13
왜 오늘인가_다비드 비두사 16
1장. 무엇보다 먼저
무관심한 사람을 증오한다 27
무능한 정치가들 33
상식의 전환 40
구호는 권리지, 선물이 아니다 44
피아트 노동자들 48
2장. 정치와 정치인
미래를 위한 요약 55
모든 것이 잘되어간다 66
경솔한 언동에는 어떠한 인내도 없다 68
3장. 교육에 관해
사립학교의 특권들 77
여성들, 기사들, 그리고 연인들 84
도덕적인 과업 92
앎과 중상모략 98
4장. 자유와 법
시민의 권리 105
판사의 의무들 108
예수와 수백만의 사람들 113
역사는 항상 동시대적이다 118
자유와 권력남용 122
통제 밖의 자본주의 127
5장. 국가의 병폐들
관료주의에 반대하면서 135
국가의 관료들 140
리소르지멘토와 통일 이탈리아 149
6장. 전쟁에 반대한다
전쟁이 직업인 자들 161
위증과 인내 172
우리 스스로 바꿀 필요가 있다 177
언어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185
그람시 vs 무솔리니 ―결사와 조합 설립의 자유에 관한 하원에서의 의사 진행 발언 189
출판사 서평
“나는 살아 있고 삶에 참여하는 인간이다.
그러므로 나는 삶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을 증오하며,
무관심한 사람을 증오한다.”
이탈리아의 사상가이자 정치가인 안토니오 그람시는 초기 자본주의의? 폐해를 짚어내고, 파시스트 이탈리아가 처한 비극적 상황을 예리하게 분석했다. 그는 파시스트 정부에 의해 불법단체 활동이라는 죄목으로 20년형에 처해졌고, 감옥에 갇힌 지 11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람시는 감옥에서 이탈리아의 역사와 현실 정치에 대해 깊은 사색을 했고, 이것은 훗날 《옥중수고》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이 책은 안...
“나는 살아 있고 삶에 참여하는 인간이다.
그러므로 나는 삶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을 증오하며,
무관심한 사람을 증오한다.”
이탈리아의 사상가이자 정치가인 안토니오 그람시는 초기 자본주의의 폐해를 짚어내고, 파시스트 이탈리아가 처한 비극적 상황을 예리하게 분석했다. 그는 파시스트 정부에 의해 불법단체 활동이라는 죄목으로 20년형에 처해졌고, 감옥에 갇힌 지 11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람시는 감옥에서 이탈리아의 역사와 현실 정치에 대해 깊은 사색을 했고, 이것은 훗날 《옥중수고》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이 책은 안토니오 그람시가 잡지 등에 연재한 글과 강연, 의회에서의 의사 진행 발언 등을 엮은 책이다. 여기서 그람시는 1900년대 초반 이탈리아에 파시즘이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배경으로 이탈리아 민중의 정치적 무관심을 꼽았다. 그는 살아간다는 것은 삶에 참여하는 것이며, 무언가를 지지하는 일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그람시는 이런 관점에서 이 책 전반에 걸쳐 시민의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하고, 시민의 참여가 없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설득력 있게 펼친다. 특히 당시는 무솔리니가 경제 위기를 틈타 정권을 잡고 점차 파시스트 독재를 시작하려던 시점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욱 많은 것을 시사한다.
왜 가난한 노동자와 농민이
파시스트 독재를 더 지지하는가?
그람시가 평생 연구의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