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사진으로 보는 남자 장신구의 역사
장신구 하면 당연히 여성들의 화려하고 다양한 장신구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래서 장신구 연구도 여성들의 수식 용품에 한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장신구 전시의 경우도 남성들의 장신구는 갓이나 정자 몇 종류만 볼 수 있을 뿐이었다.
오랫동안 장신구 수집과 연구에 전념해 오신 장숙환 선생께서 그동안 제대로 연구되지 못했던 옛 남성들의 장신구에 관한 책 『전통 남자 장신구』를 냈다. 이 책에서는 남자 장신구의 원류를 문헌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음을 물론이고, 230여 컷의 다양한 장...
사진으로 보는 남자 장신구의 역사
장신구 하면 당연히 여성들의 화려하고 다양한 장신구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래서 장신구 연구도 여성들의 수식 용품에 한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장신구 전시의 경우도 남성들의 장신구는 갓이나 정자 몇 종류만 볼 수 있을 뿐이었다.
오랫동안 장신구 수집과 연구에 전념해 오신 장숙환 선생께서 그동안 제대로 연구되지 못했던 옛 남성들의 장신구에 관한 책 『전통 남자 장신구』를 냈다. 이 책에서는 남자 장신구의 원류를 문헌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음을 물론이고, 230여 컷의 다양한 장신구 사진도 보여 준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옛 남성들의 장신구 사진을 통해서 여성의 것보다는 덜 화려하지만 과장하지 않은 단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여성들의 장신구를 다룬 빛깔있는 책들 『전통 장신구』와 함께 장신구 연구에 기념비적인 책으로 남을 것이다.
옛 남성들의 풍류를 읽다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드라마 「다모」에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비단 영화를 능가하는 와이어 액션만은 아니었다.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 어떤 사극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남성 장신구의 다양하고 화려한 일면을 보았을 것이다. 기껏해야 검은 갓과 구슬 갓끈, 도포에 둘렀던 실띠밖에 볼 수 없었던 남성들의 장신구는 이 드라마를 통해-비록 무관들이 주로 사용하던 장신구로 한정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