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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수다쟁이 고양이 바바 (양장
저자 조시 피케
출판사 작가와비평(글로벌콘텐츠출판그룹
출판일 2022-08-15
정가 14,000원
ISBN 979115592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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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친구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를 존중하며 함께하는 것

바바와 글렌은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하지만 성격은 정반대지요. 바바는 하루 종일 조잘조잘 떠드는 걸 좋아하는 수다쟁이고, 글렌은 혼자 책 읽는 걸 즐기는 조용한 친구예요. 글렌은 바바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유일한 친구지만 시도 때도 없이 쉬지 않고 떠드는 바바의 수다에 지쳐 참지 못하고 소리칩니다. “쉬이이이이잇!” 겨우 평화가 찾아왔지만 그것도 잠시였어요. 말썽쟁이 그라함이 나타나 혼자 있는 글렌을 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바바가 나타나 자신의 주특기 ‘수다’로 그라함을 혼쭐내 줍니다!

변한 것은 없습니다. 여전히 바바는 수다쟁이고 글렌은 조용한 걸 좋아하지요. 하지만 결국 둘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진정한 친구가 됩니다. 이 책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바바와 글렌이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둘은 다름을 인정하고 부족함을 보완해 가며, 나아가 서로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우정을 나눕니다.

우리는 모두 다양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모가 다를 수도 있고, 성격이 다를 수도 있으며, 취향이 다를 수도 있지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저 다른 것일 뿐, 틀린 게 아닙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다 보면 자연히 친구가 되고, 아이들은 그렇게 우정을 쌓아 가면서 소중한 인연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이제 막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가족이 아닌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되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다름에 대해 배우고 상대를 존중하는 법을 익히면, 아마 평생을 함께하게 될 소중한 인연을 맺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 가장 중요한 이 시기,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올바른 친구 관계를 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책 속에서

바바는 수다쟁이 고양이예요.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말한답니다.
조용한 글렌은 바바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유일한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