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Drawings』는 나의 솔직한 365일간의 감정을 ‘드로잉’으로 표현한 책이다. 그렇기에 독자들이 이 책을 볼 때 읽지 않고 ‘감상’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책을 감상하며 느낄 수 있는 자신만의 감정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기쁨, 슬픔, 분노, 신비로움, 불안 등… 어떤 감정도 잘못된 것은 없다. 그렇게 자신을 돌아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면 어느덧 힘들다고 느껴지는 일상에서도 작은 행복을 찾아낼 수 있는, 신기한 마법이 일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