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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마을 만들기 환상 : 지역재생은 왜 이렇게까지 실패하는가
저자 기노시타 히토시
출판사 더가능연구소
출판일 2022-05-20
정가 15,000원
ISBN 9791197529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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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
마을 만들기 환상의 다섯 가지 분류 | 선의로 지지한다면 사업은 실패한다 | 의욕적으로 추진했지만 엉뚱한 결과를 보다 | 오직 점검과 축적만이 지름길이다

제1장 | 코로나19가 초래한 지역의 시대라는 환상
1. 대기업의 지역 진출이 좋지만은 않은 이유 21
인력 파견 회사의 지역 진출을 환영하는 기이함 | 실업 대책과 지역재생정책에도 기여하지 못하는 | 사업 철수가 리스크인 산업단지 도시 모델 | 지역에 필요한 기업의 조건 | 스페인의 1인당 소득 최고 지역
2. 수도권 집중이 끝났다는 가짜 뉴스
사실은 증가한 수도권 인구
3. 인구감소 개념에 기반한 지역재생은 틀렸다
지역 유지를 위해 청년의 인생을 이용한다는 발상 | 인구론에 의존하지 않는 지역활성화 대책도 가능하다
4. 인바운드 소실 때문에 관광업이 붕괴한다는 허상
인바운드 의존을 벗어나야 할 때
5. 박리다매가 지역을 망하게 하는 이유
가격 책정 오류라는 구조적 결함 | 가격을 높게 책정하면 지역에서 비난받는다 | 적은 인구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면 계속 잘살 수 있다 | 일 경제와 상품경제의 균형 문제

제2장 | 잘난 사람은 모르는 큰 착각
1. 나랏돈이 지역을 살린다, 정말일까
잘난 정도까지만 공부하다 멈췄기 때문에 망하는 나라 | 예산 남용은 사람을 피폐하게 한다 | 학습하고 일하는 조직이 지역을 바꾼다 | 지자체의 인재 쟁탈전, 공무원 전국시대
2. 성공신화만 찾는 병
사례 확산=실패 전염 | 어디나 할 것 없이 ‘워케이션’ | 벤치마킹이 낳은 무덤들
3. 여성이 지역을 탈출하는 이유는 뛰쳐나간 여성밖에 모른다
왜 지역의 여성은 수도권으로 향하는가 | 여성이 원하는 일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민간 의사결정권자의 과제 | 경영자가 변해야 지역도 변한다
4. 청년을 도망치게 하는 노동착취 일터
노동 형태를 바꿔야 한다는 시그널 | 존재하지도 않는 모순된 조건을 버리자 | 외국인 연수제도는 변화를 미룬다 | 상근
일본에서 발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문제작
지금이라도 시행착오를 피하고 싶다면, 이제라도 과거의 잘못을 고치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지역재생 필독서

전국 곳곳에서 지역소멸과 지역재생에 관해 이야기한다. 지자체마다 지역소멸을 해소하려면 인구증가가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해결책을 전문가에게 물어보곤 한다. 과연 그것으로 충분한가.
고등학생 때부터 창업하고 지역재생 현장에서 활동한 저자 기노시타 히토시는 마을 만들기를 하는 개인, 조직, 공무원, 전문가의 동상이몽이 환상에 사로잡힌 채 맞물려 진행되고 그 결과 지역재생의 실패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한다.
선의로 추진했지만 실패하는 사업, 지역 유지를 위해 청년을 이용하는 현실, 생산품을 박리다매하는 것만 고집하는 지역생산자, 학습하지 않는 조직이 무조건 성공사례만 찾는 폐해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반복되는 이런 문제들은 비단 일본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조목조목 문제를 비판할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실천방안 12가지를 제시한다.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12가지 실천
실천 1: 외주보다 직원 육성
실천 2: 지역 대상으로 교육투자
실천 3: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행정기관
실천 4: 관청 밖으로 나가 자신의 얼굴 찾기
실천 5: 행정기관 업무에 외부의 힘 사용하기
실천 6: 기존 조직이 무리라면 새로운 조직 만들기
실천 7: 지역기업 리더는 도망치지 말고 지역 미래 만들기
실천 8: 바이 로컬(지역 구매과 인베스트 로컬(지역 투자
실천 9: 주민 각자 주체적으로 움직이기
실천 10: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지역주민이 아닌 위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실천 11: 장소를 따지지 않는 사람에게 일자리 제공
실천 12: 선구자가 있는 지역에 우선 관여하기

이 책은 지역재생에서 지금이라도 시행착오를 피하고 싶다면, 이제라도 과거의 잘못을 고치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