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문 다시 희망을 세우며 006
1부폐허에서 피어나는 희망 -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레미제라블 013ㅣ이길 수도 있었던 선거 016ㅣ더 멀어진 국민 통합 020
잘못 끼운 첫 단추 024ㅣ부디 성공을 기원했건만 028
다시 정국 한가운데로 036ㅣ증오와 적의(敵意의 끝은 040
또다시 퇴행과 역류… 045ㅣ그날 이후 049ㅣ나보다 아팠을 사람들 054
한없이 가라앉았던 시간 057ㅣ패배 못지않은 고통 061ㅣ제 탓입니다 064
놓아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 067ㅣ‘부정(否定’ ‘불복’의 마음들을 보며 071
“일어나세요…” 074ㅣ평생 떠안게 된 빚 079
2부 피, 땀, 눈물이 지나간 자리 - 《운명》에서 대선까지의 기억과 기록
운명이 되어 버린 책, 《운명》 083ㅣ하나, 하나, 하나 088
야권 통합의 거름이 된 분들 094ㅣ‘광야’의 그 사람 098
인연과 인연의 교차 103ㅣ또 떠나보내다 108ㅣ바람이 다르다 112
가장 원시적인 선거운동 115ㅣ‘보이지 않는 손’ 120ㅣ기대와 실망 사이 123
총선 후폭풍, 그 우울한 초상 126ㅣ국화 한 송이, 그의 무덤 앞에 131
결심 136ㅣ불비불명(不飛不鳴 141ㅣ상반된 두 개의 드라마 143
승자도 아프고 패자도 아프고 147ㅣ안타까운 선택 152
용광로에 불을 지피며 154ㅣ그래, 시민이 있다 157
달랐던 길, 같아야 할 길 162ㅣ‘후보는 무장 해제하라’ 165
‘노무현 대 박정희’ 169ㅣ오직 국민에게만 빚지겠습니다. 176
“깨끗하게 이겨야, 이기는 겁니다” 181ㅣ가족들이 겪은 고통 186
긴박했던 그날 밤 191ㅣ실기(失期에 대한 아쉬움 194ㅣ단일화의 그늘 199
아름답게 손잡는 방법 202ㅣ참 기괴한 TV토론 206
이해찬·정세균, 두 분의 헌신 208ㅣ선거판에 뛰어든 권력기관 212
대통령의 정직성 그리고 정통성 215ㅣ선거에서 만난 ‘이 땅의 사람들’ 219
그들에게 길
출판사 서평
많은 분이 힘들어 합니다. 요즘 정치를 보면서 절망감과 무력감을 느낄 만도 합니다. 힘을 가진 측이 마음대로 세상을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한쪽은 칼자루를 쥐고 있고, 한쪽은 칼날을 쥔 채 옴짝?달싹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끝나지 않는 것이 세상입니다. 무도한 힘은 결국 심판받기 마련입니다. (…
저와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 법입니다. 저와 민주당이 다시 희망과 믿음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필요한 것은 희망입니다. 그래도 역사는 진보한다는 믿음입니다. 끝이 다시 시...
많은 분이 힘들어 합니다. 요즘 정치를 보면서 절망감과 무력감을 느낄 만도 합니다. 힘을 가진 측이 마음대로 세상을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한쪽은 칼자루를 쥐고 있고, 한쪽은 칼날을 쥔 채 옴짝달싹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끝나지 않는 것이 세상입니다. 무도한 힘은 결국 심판받기 마련입니다. (…
저와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 법입니다. 저와 민주당이 다시 희망과 믿음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필요한 것은 희망입니다. 그래도 역사는 진보한다는 믿음입니다. 끝이 다시 시작입니다.
분명,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2012년 12월 19일로부터 1년,《문재인의 운명》이 출간된 지 2년 6개월. 대선 이후 침잠의 시간을 보낸 문재인이 《1219 끝이 시작이다》로 말문을 열었다.
대선 후보가 일 년 만에 자기반성과 성찰을 담은 책을 낸 일은 이례적이다. 반성은 통렬하고, 성찰은 깊다. 2017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담았다. 현 정부에 대한 비판도 거침없다.
퇴행 또 퇴행
책에서 문재인은 대선 이후 개인적으로 힘겨웠던 심경, 자신보다 더 힘들어 했던 국민들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대선 이후 박근혜 정부에 의해 전개되고 있는 정국에 대한 평가와 소회를 때로는 냉정하게 때로는 격정적으로 토로하고 있다.
“공안정치를 이끄는 무서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