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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성운대사가 들려주는 불법의 참된 의미 2
저자 성운
출판사 운주사
출판일 2022-08-10
정가 16,000원
ISBN 9788957467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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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5

불교학 사상25

부처님은 어디에 계실까27
행불行佛30
나는 부처다33
부처님마다 도가 같고, 빛과 빛이 지장을 주지 않는다36
동체공생同體共生39
지구인42 | 대열반을 얻다45
자유자재하게 들고 내려놓다47
돈점평등頓漸平等50
남녀평등55
평등의 중요성58
발심의 순서61 | 보시의 의미64
귀의67 | 오화五和70
칠계七誡73 | 기쁨76
방광放光78 | 사리82
고행86 | 방할棒喝89
우상92 | 선화자禪和子95
상불경常不輕98
순도殉道101 | 은혜를 갚다105
재난 소멸109
법을 집으로 삼다111
나는 누구인가113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하다116
나는 대중 속에 있다119
바라지 않아도 있다121
인연을 주다124 | 서로 보시하다127
자신의 귀인이 되다130
재신財神은 누구인가133
불법이 있으면 방법이 있다136
남에게 이용당해야 가치가 있다139
초심을 잊지 않다142
누림의 묘미145
불교적이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148
신도에게 저축하다152 | 반반155
마음속에 사람이 있다159
인생의 가치163
인생 무량수無量壽166
역발상169 | 무리無理와 무정無情173
날마다 좋은 날176
물러서는 것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180
출가하면 집이 없다183
종교의 삼보각자의 아버지가 있다186
하늘·땅·사람189 | 효193
병을 벗 삼아196
사제가 삼, 도반이 칠199 | 전승202
금강불괴金剛不壞205 | 파사현정破邪顯正208
본존本尊과 분신分身212
점을 보는 것과 법어216
신앙과 두려움219
살생과 살심殺心222 | 방생과 방사放死225
불교와 정치228
불교와 환경 보호231
환경 보호와 마음 보호236
현담玄談과 실무239
반야와 지혜243
사미십계247 | 팔경법八敬法251
대승비불설大乘非佛說254
재가자가 윗자리에 앉으면 말법시대인가258
풀이나 나무가 성불할 수 있나요263
지옥이 빌까266
1.
불교는 2천여 년 동안의 역사를 거쳐 오면서 문화적, 지역적 영향으로 그 진의眞義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불교를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1, 2에서 성운대사는 300개가 넘는 주제를 자유롭게 다루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불교의 여러 핵심 교리들을 바로잡고 부처님의 진정한 가르침을 세상에 제대로 드러내고자 하였다.

2.
성운대사는 현대 불교계의 문제점과 모순점들을 지적하면서, 불교가 이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친근하고 따뜻하게 다가가야 함을 여러 가지 사례와 기본 교리에 대한 신선하고 올바른 해석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또한 그는 불교의 일부 잘못된 견해에는 본래의 진의眞義가 사라졌으니 부처님의 본래 뜻이 무엇인지 체득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힌다. 예컨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오늘날 우리 불교계는 과연 불법의 참뜻을 말하면서 부처님의 본뜻을 거스르지 않을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천상과 지옥은 우리가 공부하고 수행하면서 승화하고 떨어지지 말라고 독려하는 것이지만, 일부 무지한 이들이 지옥으로 사람들을 겁주고 공포로 대중을 제도하는데, 왜 천상의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이 동경하게 하지 못하는가?

불법의 ‘공空’은 천여 년 동안 사람들에게 불교는 ‘모든 것이 다 공하다’라고 생각하게 했다. 즉 텅 비어 아무것도 없으며,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이런 단멸견斷滅見을, 우리 스님들이 이렇게 무지한 이치를 이야기하면 사람들의 신심이 증가하겠는가?
‘공空’은 건설적이다. 비어야(空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빈방이 없으면 어디에서 자는가? 빈 땅이 없는데 어떻게 집을 짓는가? 주머니가 비지 않으면 돈은 어디에 두는가? 위장이 비지 않으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는가? ‘공空’은 너무 좋고 너무 묘妙하다. 왜 ‘공空’을 다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하는가? 공은 없는 것이 아니며 적극성·건설성·성취성이 있다.

또한 ‘무상無常’은 매우 좋다. 왜 ‘무상’을 마치 세상의 모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