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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제국으로 가는 긴 여정(중국역사기행 3
저자 박한제
출판사 사계절출판사
출판일 2003-04-14
정가 18,000원
ISBN 9788971969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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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4
서_제국으로 가는 긴 여정...12
1.선비족 발상의 비밀을 간직한 천년 동물의 신비...22
2.석굴 속에 새겨진 중생들의 끝없는 욕망...56
3.문명태후의 치마폭과 효문제의 낙양 천도...96
4.영화? 「뮬란」의 주인공 목란은 누구인가?...126
5.비단길 가에 흩어져 있는 균전제의 작은 흔적들...156
6.어느 권력자의 모정의 세월...194
7.화려한 대당 제국의 조철한 태동...224
8.수 양제 이발관과 수 양제 스낵...256
9.세계 제국의 심장 장안과 낙양의 빛과 그늘...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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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제아무리 큰 강이라도 그 발원지는 작은 옹달샘이듯, 세계 제국의 발원지도 조그만 동굴이었다.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조 대당 제국을 열었던 사람들은 바로 선비족. 그들의 원류는 조그만 동굴에서 시작되었다. 그 석실 기행으로부터 이 책은 시작된다.
그들이 세계 제국을 건설하기까지의 긴 여정과 제국 체제가 갖는 의미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 중국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대당 제국. ”세계의 길은 장안으로 통한다”는 말을 낳았던 장안의 봄은 길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중국의 역사는 장안의 봄을 재현하기 위한 몸부림의 역사였다는 점...
제아무리 큰 강이라도 그 발원지는 작은 옹달샘이듯, 세계 제국의 발원지도 조그만 동굴이었다.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조 대당 제국을 열었던 사람들은 바로 선비족. 그들의 원류는 조그만 동굴에서 시작되었다. 그 석실 기행으로부터 이 책은 시작된다.
그들이 세계 제국을 건설하기까지의 긴 여정과 제국 체제가 갖는 의미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 중국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대당 제국. ”세계의 길은 장안으로 통한다”는 말을 낳았던 장안의 봄은 길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중국의 역사는 장안의 봄을 재현하기 위한 몸부림의 역사였다는 점에서, 짧았던 장안의 봄은 그 의의가 적지 않다.
장안의 봄을 건설했던 사람들은 중화민족으로 자처했던 한족이 아니었다. 그들이 오호의 하나로 폄하했던 선비족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남조 이후 북조를 거쳐 고구려를 침략했던 수나라와 당나라가 건설되기 까지, 중원에 얽혀든 유목민과 농경민의 투쟁과 화합의 드라마, 그 역사의 현장에서 호한체제가 만들어낸 중국사의 큰 강물을 이 책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