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쓰기의 좋은 점
손을 사용하는 행위가‘뇌를 자극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요. 손으로 쓰면서 중요한 정보라고 인식하게 되고, 쓰여진 문장을 눈으로 보고 읽는 동안 뇌가 작동하며 생각하게 합니다. 이를 사고력이라 말하지요. 예로부터 글쓰기를 처음 배울 때 선인들의 좋은 문장과 고전을 필사하는 것이 좋다고 가르쳤습니다. 따라쓰기 성경을 통하여 어릴 때부터 말씀을 읽고 배우며 바른 글씨체를 익힌다면 다음과 같은 좋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① 자기 표출 효과
손으로 씀으로써 생각이 정리되어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좋은 말씀 쓰기를 통하여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되고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데 용기를 줍니다.
② 눈에 보이는 효과
쓰는 손과 보는 눈 사이에 거리가 있습니다. 즉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객관화하여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고르지 못했던 글씨체가 가지런해지는 변화를 보는 것으로 정서적 위안과 자신감이 생깁니다.
③ 기억 속에 남는 효과
손을 움직이는 동안 뇌는 활발하게 작동합니다.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쓰는 행위는 뇌나 잠재의식에 강하여 작용하여 하고 싶은 일 등 본인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알게 합니다.
? 따라쓰기 시편 활용법
① 한 줄 한 줄 말씀을 따라 써 보세요!
네모 칸 안에 글자를 쓰는 훈련은 자음과 모음의 균형감을 익히게 하여 바른 글씨체를 갖도록 합니다. 연한 바탕 글씨를 따라 쓰다 보면 삐뚤빼뚤하던 글씨가 또박또박 바르게 변합니다. 칸에 맞추어 한 글자 한 글자씩 써나가다 보면 집중력과 인내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② 모르는 낱말은 알기 쉽게 찾아놨어요.
어려운 낱말은 뜻풀이를 해놓았어요. 그래도 알 수 없는 것들은 사전을 찾아보세요. 그 과정에서 어휘력이 향상됩니다. 또 쓰고 읽으며 이 말씀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도록 해요. 부모님께도 물어보고 내 생각과 비교해 보세요.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생각이 깊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