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새해 인사_ 유전자는 생명의 레시피
곰의 자식은 반드시 곰이 된다?
_ 부모의 특징이 자식에게 전해진다
DNA의 이중나선 구조와 유전정보의 전달 과정
_ DNA는 단백질의 암호
게놈은 설계도가 아니다
_ 수정란 안의 게놈에서 하나의 생명이 시작된다
_ 게놈은 ‘설계도’인가, ‘레시피’인가
_ 레시피를 보면서 요리를 상상한다
두근두근 호기심 칼럼
_ DNA는 어떻게 복제될까?
- 2월 밸런타인데이_ ‘인간게놈 해독’으로 알게 된 것들
게놈을 읽어내다
_ 게놈을 해독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_ A-T-G-C의 순서를 어떻게 알아낼까?
_ 해독 속도의 눈부신 발전
_ 인간게놈 해독의 드라마
인간의 게놈이 다른 생물의 게놈과 다른 점
_ 유전자를 다른 생물과 비교한다
_ 게놈은 진화를 말한다
_ 정말 쓸모가 없을까?
유전자는 어떻게 찾아낼까?
_ 범인 찾기?
_ 게놈 해독과 유전자 찾기
게놈의 0.1% 차이가 개성을 만든다
_ 게놈 다형을 의료 현장에서 활용한다
_ 유전자 정보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유전자 진단과 유전자 치료
_ 질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을 분석한다
_ 태아용 출생 전 진단
_ 유전자 정보를 알았을 때
_ 유전자 치료란 어떤 치료?
두근두근 호기심 칼럼
_ DNA 감식은 어떻게 이뤄질까?
_ 우생정책은 옳았던 걸까?
- 3월 입학식_ 남과 여, 그 차이를 생각하다
다시 태어난다면 남자는 여자가 될 수 있을까?
_ 성염색체의 조합이 남녀를 결정한다
_ 성전환 복제인간
남자와 여자, 도대체 왜 다를까?
_ 남성이 되는 비밀은 Y염색체에 있다
_ 단지 유전자만 남녀 차이를 낳는 것은 아니다
_ 왜 성이 존재할까?
DNA는 선호하는 이성이 따로 있다
_ 자신의 DNA를 영원히 남기고 싶다
_ 수컷과 암컷은 DNA의 전략이 다르다
_ 인간도 DNA의 전략에 따라 행
인간에 초점을 맞춘 ‘인간을 위한 생물학’을
일반인부터 전공자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길을 가다가 서로 닮은 사람들을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둘이 가족인가 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친구의 자녀를 보며 “누가 봐도 네 자식이네”라고 말한다. ‘유전자의 힘’을 절실히 느끼는 순간이다. 그런데 유전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무엇이 어떻게 전해져서 지금의 우리를 만든 것일까? 그전에, 사람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의문을 마음에 담고 살아왔다. 하지만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찾지는 못했다. 그 답을 찾으려면 방대한 내용과 어려운 용어로 가득한 생물학 책을 뒤져야만 했기 때문이다. 쉽게 쓰여졌다는 생물학 책 역시 어렵긴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젠 두껍고 어려운 생물학 책을 뒤지지 않아도 된다. 방대한 생물학 중에서도 ‘인간’에 초점을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생물학 책이 출간되었기 때문이다. 《내 몸 안의 생명 원리, 인체생물학》이 바로 그 책으로, ‘사람은 어떻게 생겨났으며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한 답으로 우리를 이끌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생물학 이야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생물 중의 하나이지만, 지구에 사는 생물 중에서 으뜸의 자리를 차지하는 생물이니 만큼 지구의 생태계에 끼친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짚는다. 약 500만 년 전에 인간이 지구상에 출현해서 농작물을 키우게 되고 화학물질을 만들어 씀으로써 환경 파괴와 오염, 이상 기후(지구온난화라는 큰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 그로 인해 야생 생물이 사라지는 등 지금의 지구 생태계가 생존을 위협받을 만큼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상세히 기술했다. 생물학이라는 ‘과학의 관점’을 뛰어넘어 인간사회와 지구 생태계의 관계까지 생각한 ‘인문학적 관점’으로 말이다.
전체 내용을 12개월(12챕터로 나누어 각 달에 어울리는 계절 테마와 생물학 테마를 연계해 서술, 이론만 전개해놓은 다른 생물학 책들과는 달리 생물 교수와 베어 군이 인간과 인간 생활을 생물학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