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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고래들의 산책 (양장
저자 닉 블랜드
출판사 웅진주니어(웅진
출판일 2022-06-23
정가 14,000원
ISBN 9788901260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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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터치, 리드미컬한 텍스트, 상상력과 유머로 강력한 메시지를 보여 준다. -호주아동도서협의회

*해양 오염에 대한 이야기를 온화하고 사랑스럽게 다루는 작품 -굿리즈 리뷰

*다양한 개성을 가진 매력적인 고래 캐릭터들과 유머러스한 스토리가 가득한 그림책 -맥파이 매거진(호주

어느 날 거대한 고래들이 바다에서 걸어 나왔어요!
사람과 고래, 서로 다른 두 존재는 땅 위에서 함께 살 수 있을까요?

해안가에서 망원경으로 바다를 관찰하던 아이들은 놀라운 광경을 보았어요. 바다에 살던 고래들이 사람처럼 뚜벅뚜벅 걸어 나오는 게 아니겠어요? 그것도 한 마리가 아니라 셀 수 없이 많은 고래들이요! 이 고래들은 자연스럽게 마을에 들어와 사람처럼 행동했어요. 배가 고프면 가게에 가서 생선을 사고, 수영장에 누워 한가로이 책을 읽고, 지하철을 탄 채 수다를 떨기도 했지요.
신나게 육지 생활을 누리는 고래들과는 달리 사람들은 점차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고래들이 엄청난 쓰레기를 만들고, 그들의 육중한 무게로 마을의 도로가 쩍쩍 갈라졌거든요. 또한 먹는 양도 어마어마해서 생선은 물론 빵을 만드는 재료까지 금방 동났어요. 사람과 고래는 이대로 땅 위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요? 고래들의 육지 산책은 어떤 결말을 맞을까요?

고래는 왜 바다를 떠나 땅으로 올라왔을까?
한 아이의 용기 있는 물음으로 드러나는 바닷속 이야기

사람들은 고래를 쫓아내기 위해 ‘고래 반대 운동’을 벌입니다. “고래는 살던 곳으로 돌아가라!” 목청껏 소리를 지르며 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려고 하지요. 그때, 용기 있는 한 아이의 질문이 이 모든 혼란과 갈등을 잠재웁니다. “고래야, 왜 바다에서 걸어 나온 거야?”라는 한마디의 짧은 물음과 상대방의 말을 듣겠다는 경청의 자세는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 됩니다. 고래는 “바다는 거대한 쓰레기통이 되어 버렸어!”라는 충격적인 말로 왜 그들이 바다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 이야기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쓰레기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