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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각사각 수박 - 사물인지그림책 3 (양장
저자 박성희
출판사 고래이야기
출판일 2022-08-30
정가 12,000원
ISBN 978899194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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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사물인지그림책’

사물인지그림책 시리즈는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한 아이들의 질문에 단순히 이름만 알려주는 데에서 벗어나, 사물이 가진 특징과 의미를 알려주어 탐구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독특한 그림책입니다. 책을 보면서 사물이 가진 특징과 의미를 하나씩 알게 되고, 책에서 경험한 의미를 자기 일상에서 발견하는 기쁨을 만끽하게 될 것입니다.

왜 아이들은 같은 질문을 계속 할까요?

이제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은 궁금한 것투성이입니다. 하루 종일 ‘이건 뭐야?’라는 말을 달고 살지요. 아이가 수박을 가리키며 ‘이건 뭐야?’ 하고 물으면 어른들은 보통 ‘이건 수박이야.’ 하고 답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그 옆의 수박을 가리키며 ‘이건 뭐야?’ 하고 되묻습니다. ‘그것도 수박이지.’라고 다시 알려주면 또 그 옆의 수박을 가리키며 ‘이거는?’ 하고 또 묻습니다. 참 이상합니다. 도돌이표처럼 질문이 끝나지 않으니까요. 아이가 이렇게 되풀이해서 묻는 까닭은 뭘까요? 그것은 ‘수박’이라는 단어에 수많은 의미들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그 의미를 모두 이해해야 수박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는 것입니다.

단어는 수많은 의미와 경험들의 집합체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바로 ‘단어’입니다. 그래서 ‘단어’를 ‘생각을 담는 그릇’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수박에 대해 많은 경험을 한 어른들에게는 수박이라는 ‘단어’가 너무 쉽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별 생각 없이 설명하지요. ‘이건 수박이야.’라고 말이죠. 어린 시절 자신 또한 수많은 질문을 통해서 단어를 알게 되었다는 걸 잊었기 때문이겠지요. 또한 그 단어와 다른 단어의 차이를 변별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