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 집을 찾아 떠난 왁자지껄 신나는 우정 여행
위니와 윌버는 매년 참가해 온 ‘세계 마녀 축제’에 가기 위해 빗자루에 짐을 싣고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축제에서 마녀 친구들을 만나 함께 시끌벅적 춤추고, 노래하고, 새롭게 익힌 마법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위니는, 집에 돌아오자 친구들이 금방 그리워진다. 원래는 윌버와 단둘이 지내는 걸 가장 좋아하는 위니인데도 말이다! 위니와 윌버는 헤어질 때 친구들이 준 초대장을 훑어보며 친구들을 만나러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위니의 친구들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 위니는 다시 친구들과 만날 수 있을까?
밸러리 토머스와 코키 폴은 「마녀 위니」 시리즈를 통해 우정, 모험, 용기, 배려 등 다양한 가치를 전해 왔다. 이번 신작에서도 우정이라는 주제를 특유의 모험 이야기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마녀 친구들은 모두 집에 찾아온 위니를 반갑게 맞이한다. 자고 가라고 권하거나 달콤한 음료를 만들어 주고, 재미난 놀이도 함께한다. 위니가 떠난 후에는 친구들이 다시 위니의 집을 찾아온다. 커다란 저택을 꽉 채울 만큼 많은 마녀 친구들과 신나는 파티를 벌인 위니는 윌버에게 “좋은 친구들을 두어 참 행복하다, 그렇지 윌버?” 하고 말한다.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존중하고 대접하는 위니와 친구들을 통해 또래 관계에서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가정 밖에서 처음 친구들을 사귀며 사회관계를 맺게 될 아이들과 함께 관계의 소중함과 마음을 나누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기 좋은 그림책이다.
■ 상상력을 자극하는 각양각색 마녀 친구들의 재미난 집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그림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는 「마녀 위니」 시리즈를 탄생시킨 코키 폴은 『마녀 위니, 마녀 축제에 가다!』에서도 상상력이 돋보이는 장치와 그림으로 그 매력을 다시 한번 펼쳐 낸다. 분수를 맛있는 레모네이드, 딸기셰이크로 바꾸고 고양이들의 털 색깔을 바꾸는 마법이 웃음을 자아낸다. 장면을 와글와글 꽉 채운 마녀